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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셋값에 신도시 중소형 단지 인기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1%대 저금리 기조 등 영향

서울 전세 세입자들이 높은 전세값을 피해 남양주 다산, 화성 동탄 등 수도권 신도시의 85㎡이하 중소형 대단지 분양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1%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분양을 받기 좋은 환경을 갖췄고, 전셋값 급등으로 전세보증금으로 매입 가능한 중소형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 1년 동안 8.60%가 올랐다. 3.3㎡당 875만원에서 964만원로 뛴 것이다. 전용 84㎡ 아파트로 보면 1년 동안 2500만원 가량 올랐다.

특히 대단지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들은 더욱 인기가 높다. 대단지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들은 관리비가 저렴하고, 단지 커뮤니티가 고급화, 대형화되면서 지역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중소형 아파트들의 청약성적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는 전용 59㎡A가 2061대 1의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320가구 모집에 2만302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이 71.95대 1로, 상반기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에서 중소형 단지의 희소성이 높은데다 수도권 전셋값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는 평이다.

또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도 606가구 모집에 1만4076명이 몰려 평균 23.23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특히 전용 74A㎡ 174가구에 6564명이 신청해 최고 37.72대 1를 기록했다. 중소형 대단지인 '힐스테이트 진건'은 874가구 모집에 1만4248건이 접수돼, 평균 16.30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전용 66㎡는 156가구 모집에 4029명이 몰려 25.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수도권 주요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분양예정인 중소형 대단지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반도건설은 7월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7월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지하 1층~지상 30층 8개 동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전가구 5베이.4룸 혁신설계를 적용한다.

이어 8월에는 다산지금지구 B5블록 '지금지구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1261가구), 다산지금지구 B2블록 '남양주 에일린의 뜰'(759가구), 동탄2신도시 A43블록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7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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