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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딸 치료비 위해 항암치료 중단.. 아빠의 눈물
가난한 형편때문에 자신의 암 치료를 포기하고 딸의 백혈병을 치료하기로 한 아버지가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중국 CCTV뉴스는 중국 후난성 정저우시에서 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던 남성 장린(37)씨와 그의 딸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트럭을 몰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오던 장씨는 지난 5월 갑작스러운 담낭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가난한 형편에 주변 사람들과 여러 단체의 모금을 받아 20만 위안(약 3455만원)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지만 최근 날벼락 같은 소식이 또 다시 전해졌다.
13세에 불과한 어린 딸이 급성 백혈병에 걸린 것이다.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
자신의 치료비를 감당하기도 버거운 형편에 어린 딸의 어마어마한 병원비가 염려된 장씨는 결국 삶을 포기했다. 돈을 모두 딸의 백혈병을 고치는데 쓰기로 한 것이다.
장씨는 "딸은 살아갈 날과 이뤄야 할 꿈이 많은 아이"라며 딸의 미래를 기원했다.
그는 또 지난 4일 '각막 기증서'에 서약했다. 장씨는 평소 "장기 기증은 명예로운 일"이라는 소신을 밝혀왔다.
몹시 쇠약해진 상태로 딸 아이를 그리워하지만 그녀는 장씨와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건강도 아빠를 찾기 힘들 정도인 탓에 주변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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