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의 실시간 방송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조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아파트 단지에 실시간 방송 장비를 설치,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생방송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 아파트 단지에 실시간 방송 장비를 설치해 입주자대표회의 등 주요 회의를 생중계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 주요 회의를 아파트 내 각 가정에서 TV로 실시간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중구 영종한양수자인, 동구 동산휴먼시아2단지, 부평구 산곡한화2단지 등 지역 내 20개 아파트 단지에 실시간 방송 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주민들의 반응과 효과 등을 검토해 많은 공동주택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아파트내의 각종 공사계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결정하는 입주자대표회의가 동별 대표자 등 소수만이 참석해 진행되고 회의 결정 과정이 잘 공개 되지 않아 많은 입주민의 불만이 높았다.
시는 입주자대표회의 장면을 입주민에게 생중계 해 입주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변호사·회계사·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민·관 합동상담반을 구성해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민의 민원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관리운영 및 회계처리, 장기수선계획 및 집행, 안전관리, 각종 공사(용역)계약, 관리비 집행 등을 점검하는 아파트 관리 실태 점검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투명하고 맑은 아파트 문화를 구현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