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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 삼성전자, 상생펀드로 협력사에 8600억 지원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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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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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상생펀드로 협력사에 8600억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협력사 인적역량 개발, 성과 공유 등도 예년보다 확대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 201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상생펀드 운영으로 1차 협력사에 2528억원, 2차 협력사에 6121억원 등 총 864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8535억원(1차 협력사 2989억원, 2차 협력사 5546억원), 2014년 7952억원(1차 협력사 2385억원, 2차 협력사 5567억원) 등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상생펀드란 삼성전자가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게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운전자금 등을 업체별 최대 90억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는 1차 협력사에 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에 금전적 지원 외에도 인적역량 개발 프로그램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290여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경기 수원의 협력사 전용 교육시설을 활용해 신입사원 입문 및 간부 승격 과정과 같은 계층별 교육, 개발, 제조, 품질, 구매 등 수준별 전문직무교육과 글로벌 및 리더십 교육 등 총 615개 1·2차 협력사 임직원 1만2694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협력사 교육 참여 업체는 2013년 384개에서 2014년 577개, 2015년 615개 등 매년 늘었고, 이에 따른 교육인원도 각각 7980명, 1만1927명, 1만2694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또한 확대되고 있다. 2013년 26억원에 그쳤던 성과공유제 규모는 2014년 123억원, 2015년 173억원까지 급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는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공동운명체"라며 "협력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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