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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강세권이어 이젠 골프장 조망권 단지 대세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층 건물 들어설 수 없는 영구 조망권 장점 부각돼 동탄 등 골프장 조망권 분양

'숲세권', '강세권' 등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자연 조망이 가능한 주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조성 중인 신도시를 중심으로 골프장이 계획된 곳은 향후에도 고층건물이 사실상 들어설 수 없어 영구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골프장 조망권, 청약경쟁률.시세에 영향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단지 중에 드물기는 하지만 골프장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최고 1억원까지 아파트 시세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골프장 조망권으로 유명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골프장 조망이 되는 전용면적 101㎡의 경우 1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변 같은 면적대 아파트보다 1억원 이상 비싼 것으로 현재 매물조차 나오지 않아 희소성을 더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시범지구의 '롯데캐슬알바트로스' 전용 101㎡의 경우도 골프장이 조망되는 주택형은 6억4000만원이지만 그렇지 않은 타입은 5억4000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잭니클라우스GC 조망이 가능한 '송도더샵마스터뷰' 전용 84㎡는 5억2000만원선인 반면, 같은 면적대지만 골프장과 떨어져 있는 '송도웰카운티4단지'의 경우 4억 3000만원선으로 시세가 900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다.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골프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더욱 주목받는 다는 분석도 나온다. 골프장과 부대시설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신도시 중심 골프장 조망권단지 대거 분양

하반기에도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에서 골프장을 비롯한 녹지를 조망할 수 있는 신규 단지가 대거 분양된다. 오는 8월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단지 남쪽에 한원CC가 위치해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내에 조성되는 1.6㎞ 둘레길은 약 6.1㎞의 호수공원 산책로와 이어져 녹지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 환경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같은 달 분양하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인근으로 황금산과 왕수천이 위치해 녹지조망이 가능하다. 여기다 일부동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해 다산신도시에서 한강생활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첫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올 하반기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할 예정인 '포스코더샵'도 단지에서 잭니클라우스GC를 볼 수 있다. 역시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을 비롯,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호수가 위치할 예정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들어 녹지를 품고 있는 단지들이 주목받는 추세인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연환경은 거주지를 결정할 때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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