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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호재 기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2영동고속道 11월 개통 수도권 생활권 편입 기대↑
신규 분양 아파트 웃돈 붙어

강원 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호재 기대

수도권 수요자들에게 '남 이야기'였던 원주 부동산 시장이 각종 교통 호재를 만나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원주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천만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원주의 이동시간이 기존 77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된다. 행정구역상 강원도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수도권에 편입된다는 원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렸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설, KTX서원주역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연장, 평창동계올림픽 등 추가 호재도 예정돼 있어 원주 부동산 시장은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교통 호재 만나며 집값↑, 미분양↓

원주시 부동산 시장은 '충남 아산시'와 닮은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산시는 앞서 KTX개통과 수도권 전철 연결로 범수도권 지역에 편입되며 수도권 못지 않게 집값이 올랐던 전례가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강원 원주시의 집값 상승률은 연초 대비 1.6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 1.28%보다 0.36%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분양 감소세도 두드러진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는 173가구로 1년전 1031가구에 비해 무려 83%가 줄었다.

분양성적도 좋다. 올 1월 분양한 '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 전용면적 84㎡의 경우 340가구 모집에 2008명이 몰려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8블록)' 역시 765가구 모집에 2558명이 몰렸다.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수천 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하반기에 'e편한세상 원주' 등 3700여가구 쏟아져

부동산 호황에 덕분에 주택 건설사들도 알짜단지를 쏟아낸다. 올해 7월까지 4614가구가 공급됐고 향후 3711가구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이달 태장동에 'e편한세상 원주(조감도)'를 분양한다. 태장동 최초의 e편한세상 아파트이자 7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로 총 703가구(전용 59.74㎡) 규모다.

단지는 전 가구가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는 물론 현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오는 10월에는 호반건설이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2차(898가구), 3차(824가구)를 합쳐 총 1722가구 규모다. 지난 1월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총 765가구)'의 후속물량이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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