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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역대 최대 지진 일파만파]내진설계·재난통신망.. 지진 관련주 들썩

김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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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014200), SK텔레콤(017670), 유니슨(018000), KT(030200), SK(034730), 희림(037440), 리노스(039980), 오르비텍(046120), 삼영엠텍(054540), 포스링크(056730), KT서브마린(060370), 포메탈(119500), 모다(149940)

희림·광림·삼영엠텍 등 장중 20% 급등하기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발생으로 내진설비 등 지진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희림, 광림, 삼영엠텍, 포메탈 등 지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재를 생산하는 삼영엠텍은 이날 장이 열린 지 얼마 있지 않아 478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영엠텍은 이날 20.43% 오른 4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재난통신망 관련주도 동반상승세를 탔다. 리노스, 모다정보통신은 전일대비 각각 3.23%, 2.90% 상승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대형 이동통신사들의 재난망 구축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함께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강릉지역에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망을 구축했고, 지난달에는 지난달 노키아와 독자적인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배낭형 롱텀에볼루션(LTE) 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업체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진복구에 필요한 광케이블을 만드는 KT서브마린, 내진설계 사업을 진행하는 유니슨하이테크를 자회사로 둔 유니슨 등도 각각 0.74%, 2.04%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어 한동안 지진관련주의 등락이 반복될 전망이다.

지난 1일 발표한 미래부의 내년 예산안에도 지진관련예산(194억원)이 확대 편성되어있는 만큼 지진 예방·안전교육 관련 산업에 중장기적으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문제도 제기되면서 디티앤씨(1.34%), 오르비텍(3.40%) 등 원자력발전소 설비 관련 주들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외로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관련 테마주들의 급등은 늘 있어왔다”며 “하지만 일시적인 관심 이후 다시 거래량이 줄고 주가가 하향곡선으로 접어든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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