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수도권 새 아파트 8만 가구 쏟아져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안산.수원 등서 대형건설사들 물량 집중
교통.생활 인프라 좋아 청약.계약률 높고 웃돈도

오는 20일 계약을 앞두고 있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가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분양시장에서 '동탄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 단지는 개관 첫 3일 동안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달 31일 이뤄진 1순위 청약접수에서도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구성을 둘러보고 있다.
오는 20일 계약을 앞두고 있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가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분양시장에서 '동탄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 단지는 개관 첫 3일 동안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달 31일 이뤄진 1순위 청약접수에서도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구성을 둘러보고 있다.
수도권 새 아파트 8만 가구 쏟아져

경기 고양, 안산, 수원, 화성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8만 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가까워 교통이 좋은데다 각종 생활인프라도 뛰어나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최근 서울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서울지역의 전세자금으로 이들 도시내에서 내집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고양, 용인, 안산 등 주요 위성도시에서 올해 말까지 8만3006가구가 신규로 공급된다. 이는 올해 경기도 내 분양 및 예정물량 25만4892가구의 32% 이상을 차지하는 높은 비중이다.

■안산, 동탄 등 교통여건 더 좋아져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경기도의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 50만이 넘는 주요 위성도시는 9개 정도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수원과 고양을 비롯해 용인, 성남, 부천, 안산, 남양주, 화성, 안양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위성도시는 인구 분산을 위한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며 주거지로 각광을 받아왔다. 수원 광교신도시의 경우 2005년부터 본격 개발이 시작된 이후 현재 입주한 단지만 2만2848가구에 이르며, 일산신도시 역시 본격 신도시로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5만8866가구가 입주했다.

위성도시들은 서울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교통계획이 우선적으로 이뤄진다는 장점도 있다.

성남, 용인과 수원 등을 통과하는 분당선 및 신분당선은 물론, 부천의 경우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연장 개통에 따라 교통여건이 좋아졌다.

안산시 또한 신안산선을 만들어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급행열차 기준) 연결할 계획이다.

■자족시설도 많아 수요 꾸준

지역의 자족시설도 많다.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 등 자족시설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하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과학기술혁신클러스터로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국책연구기관, 대학, 대기업연구소, 200여개 중소.벤처기업 등 집적돼 있다.

이 때문에 위성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률이나 계약률이 높고 분양가에 '웃돈'도 형성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경기 고양시에서 분양한 '킨텍스원시티' 아파트의 경우 3.3㎡ 당 분양가는 1500~1600만원선으로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평균 분양가 1194만원보다 300만~400만원 가량 높았다.

하지만 청약에서는 1순위 청약자만 고양시 최초로 1만명을 넘어서며 평균 5.2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고, 오피스텔도 평균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하루만에 완판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자연앤자이2단지'(2012년 12월 입주) 전용 101.26㎡의 경우 분양가는 4억6474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이보다 3억원 가량 오른 7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용인시 수지구풍덕천동에 위치한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2015년 10월 입주) 전용 84.98㎡도 분양가는 4억3390만원~4억4200만원대였으나 올해 6월에는 1억2000만원 가량 오른 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하반기 안산, 수원에 대형사 물량 집중

남은 하반기 안산과 수원 등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대단지 물량이 집중돼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경기 남부권 대표 위성도시 안산시에서는 GS건설이 고잔지구90블록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7628가구(아파트 6600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028실) 중 1단계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총 42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40㎡의 아파트 3728가구와 전용면적 27, 54㎡ 오피스텔 555실로 구성됐다. 신안산선 한양대이 인근에 계획돼 있고 사동공원, 안산호수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수원시 망포4도시개발구역에서 '수원 망포아이파크롯데캐슬'을 선보인다. 1블록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124㎡ 1796가구, 2블록 2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124㎡ 1164가구로 총 2960가구 규모다. 단지 가까이 삼성R&D센터 등 매탄동 산업단지가 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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