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한국 기업·투자자에 기회의 땅 될 것" 주한 대사관 세미나 개최
내년 우리나라와 수교 25주년을 맞는 우크라이나가 한국 기업과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법무법인 광장은 29일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개최한 '한국기업의 미래-우크라이나 시장' 세미나를 가졌다.
바실 마르마조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 자리에서 "지금은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분야에 쉽게 진입하면서 동시에 좋은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인구 3400만명의 대규모 시장은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철강·금속 등 자원이 풍부하고 국토의 67%가 농경지로서 농업 생산력까지 갖췄다. 또 정보기술(IT) 아웃소싱 분야에서는 인도 다음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가이기도 하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제성장률은 앞으로 연간 3~4%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경쟁력을 가진 IT업계는 2015년 한 해 동안 25억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100%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정호 러시아·유라시아팀장은 "우크라이나는 이미 항공기와 우주선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지녔고, 이미 2년 전부터 무인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진출은 아직 미미하다. 지난 2013년 기준 투자건수는 총 62건, 투자금액은 2억4600만달러에 그쳤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액션플랜 2016'을 발표하고 외국인투자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세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