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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하반기 서울 강북권 분양 최대어 '신촌숲 아이파크' 견본주택 가보니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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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일에 1만2000명 몰려.. 가격 대비 입지 좋아 호평"
30대부터 60대까지 고루 방문.. 출퇴근 유리한 트리플 역세권에 전용면적별 다양한 평면 갖춰
수요자 별로 호불호 갈리기도

[현장르포] 하반기 서울 강북권 분양 최대어 '신촌숲 아이파크' 견본주택 가보니
지난 14일 개관한 '신촌숲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개관 첫 날 수많은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내부를 둘러보기 위해 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위쪽 사진) '신촌숲 아이파크'에는 개관 첫 날 1만명이 넘는 방문객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 2층에 마련된 상담석 앞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4일 개관한 '신촌숲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개관 첫 날 수많은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내부를 둘러보기 위해 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위쪽 사진) '신촌숲 아이파크'에는 개관 첫 날 1만명이 넘는 방문객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 2층에 마련된 상담석 앞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하반기 강북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던 재개발 단지인 '신촌숲 아이파크'가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개관 당일인 이날 1만명이 넘는 예비 청약자들이 방문하며 견본주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신촌서에는 '신촌 그랑자이'도 견본주택을 열것으로 알려져 신촌에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간의 분양 대전이 이뤄질 전망됐지만, 신촌 그랑자이가 전날 분양승인 문제로 일정을 급하게 미루면서 '신촌숲 아이파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16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신촌숲 아이파크'는 서울 마포구 신수동 93-102번지 신수1구역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01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1015가구 중 절반이 넘는 5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견본주택 인산인해 이루며 상담 대기인원 200명 넘어가기도

"우와.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지인들과 함께 온 30대 주부가 견본주택에 들어서며 내뱉은 말은 놀라움의 표현이었다.

파이낸셜뉴스가 찾은 지난 14일은 개관 첫날에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주말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견본주택 마감을 앞둔 시간까지도 내방객들이 발길은 이어졌다.

오후가 넘어가면서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자들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상담 대기인원이 200명이 넘어가면서 방문객들은 "기계에 표시된 대기인원이 맞는거냐"고 안내원들에게 확인하기도 했다.

견본주택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30대 젊은 부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고루 분포돼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와 종로로 출퇴근하기 좋아 최근 뜨고 있는 마포구인데다 서울 시내 몇 안 되는 트리플 역세권"이라며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부터 웃돈을 바라는 투자수요자까지 골고루 섞여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그맨 김경민씨(48)도 가족들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아 상담을 받고 유니트를 둘러보기도 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입지는 최고"

청약자들은 분양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가격 대비 입지는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50대 최모씨는 "전용 84㎡ 중층 이상의 경우 8억 가까이 하다보니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에서 거리가 있는 신도시 아파트만 보다가, 여길 오니깐 입지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단지는 분양가 조정을 위해 몇 차례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당초에 전용 84㎡의 분양가가 7억5000만원 이하로 예상됐지만, 주방 쪽 인테리어를 개선한 후 일부 저층을 제외한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7억원 중후반대로 올라갔다. 공급면적 3.3㎡당 2270만원 내외다.

그러나 입지 면에서는 "강북에서 최고"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심지어 견본주택이 현장에 있어서 예비 청약자들이 입지를 둘러보기도 좋았다. 견본주택 2층에는 전망대도 마련돼 있었다. 2층 전망대에서 현장을 내려다보던 60대 남성은 "단지가 꽤 큰 편인데 전체적으로 평지인 것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퇴근을 일찍 해 아내와 함께 온 30대 직장인은 "2호선을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다"며 "주변에 지하철이 많은 게 정말 좋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하철6호선 대흥역, 경의중앙선 서강대역과는 도보 5분 거리, 2호선 신촌역과는 도보로 10~15분 거리다.

■일부 가구는 집단대출 못 받아… "전용 84㎡에 몰릴 것"

유니트를 둘러 본 방문객들은 전용 111㎡에 큰 호감을 나타냈다. 거실과 가까운 방 하나를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주방 확장형이나 더블 펜트리형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면적의 경우 4층 이상 아파트는 9억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없다. 수요자들은 개인이 직접 중도금 대출을 알아봐야 하는 점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다. 유니트를 둘러보고 상담을 받던 40대 주부는 "집에 가족도 많아 전용 111㎡이 끌렸는데 중도금 대출을 따로 알아봐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며 털어놨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전용 84㎡로 청약이 몰릴 것이라 예측했다. 한 방문객은 "계산해보니 전용 59㎡는 3.3㎡당 가격이 2500만원이 넘더라"라며 "평면이 다양해서 정확히 예측하는 건 어렵겠지만 전용 84㎡로 청약이 몰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용면적별로도 평면이 다양해 수요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안내직원은 "전용 59㎡의 경우 A형은 맞통풍이 돼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선호하시는 반면, B형은 2면 개방형이라 젊은 층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용 84㎡도 A형은 맞통풍, B형은 판상형 포베이, C형은 타워형, D형은 2면 개방형으로 구성돼 있어 각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유니트를 결정하면 되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에는 전용 84㎡B형과 C형, 전용 111㎡ A형의 유니트만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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