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옵디보', 비소세포폐암·방광암서 효과 확인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비소세포폐암과 방광암에서 효능이 입증됐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년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회의에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과 방광암에 대한 옵디보의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연구 CheckMate-017/057에 따르면, 옵디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기존 화학치료제인 도세탁셀 대비 반응지속기간을 연장시켰다. 또한 CheckMate-275에서는 옵디보를 투여한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군에서 우수한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 특히 옵디보는 비소세포폐암과 진행성 요로상피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두 임상 연구에서 PD-L1 발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heckMate-057과 CheckMate-017에서 새롭게 확인된 안전성 정보는 없었다. 2년 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약이 투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관련 사망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새로운 이상반응은 1년의 추가 추적 관찰 기간 동안 418명의 환자 중 11명에게서 나타났다.
독일 그로스한스도르프 병원의 흉부종양과장 마틴 렉(Martin Reck) 박사는 "옵디보는 치료 받은 적이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도세탁셀 대비, 계속해서 우월한 생존 효과와 지속적인 반응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는 편평과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에 관계없이 나타났다"며 "특히 옵디보의 반응지속기간 중간값은 도세탁셀 대비 3배였다"고 말했다.
한편 옵디보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안티 PD-1 항체 면역항암제로, 2016년 4월 1일 국내 최초로, PD-L1 발현여부와 관계 없이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및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홍석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