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학회 50주년 기념 포럼] "50돌 맞은 한국지식재산학회, 지재권 강국 성장에 일조"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지재권 강국 위한 역할 강조
특허법원·특허청 향후 과제로 학문적인 멘토링 역할 주문
"50주년을 맞은 한국지식재산학회가 한국을 지재권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했다."
한국지식재산학회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관.법조계의 인사들이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식재산보호를 위해 학회를 설립해 노력해준 역대 회장과 임원,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연간 200조원의 특허법률 시장의 중심이 미국과 독일에서 아시아로 넘어오고 있다. 학회가 깊이 있는 연구와 활동으로 지재권 강국의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식재산학회는 1980년대 우루과이라운드와 WTO 이후 지식재산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지재권 대표국가가 됐다. 선진 5개국 일원으로 지재권 논의를 주도하는 강국이 됐다"고 전했다.
윤선희 지식재산학회장은 "학회가 설립초기에는 변리사 중심이었지만, 이후 변리사 외에도 교수, 변호사 등 한국의 지식재산 분야를 선도하는 각계 각층의 구성원으로 확대됐다"면서 "학회가 지식재산 분야의 학계 및 업계 그리고 정책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허법원.특허청 "학술적 멘토링 역할"
특허법원과 특허청은 지식재산학회의 더욱 강화된 학문적인 멘토링 역할을 주문했다.
이대경 특허법원장은 "지금 세계는 지재권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어 특허 등 지재권 보호와 법적분쟁 해결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회는 매년 학회지를 발간하고 국내 및 국외의 학문적 제도적 발전에 한몫해왔다. 특허법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특허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너무 복잡해져서 향후 특허분쟁 해결이 간단해지지 않으면 제도 의미가 사라질 거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학회도 전통적인 지재권 연구도 같이 해야겠지만 변화한 상황에서의 권리 행사에 대한 연구도 기대한다"고 했다.
■한.중.일 지재권 학술교류 교두보
국제적인 지재권 학술 교류 역할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와타나베 도시야 일본지재학회장은 "한국과 일본 지재권은 상호간에 영향을 끼치면서 발전을 해왔다. 특히 한국 지식재산학회와의 중국지식재산연구회와 교류협력을 체결해서 동아시아 3개국의 지재권 학술교류로 발전했다는 것은 큰 성과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규환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사람이 50세가 되면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하는데 하늘의 명을 안다는 것이다. 학회도 50주년인데 전문가 단체로서의 하늘의 명을 받아서 지재권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용식 지식재산학회 부회장은 "미래 사회는 지식재산권이 더욱 중요시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지식재산학회가 앞으로 역할이 더 중요할 것이다. 과거 50년만큼이나 미래 50년도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안태호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