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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물량 반토막.. 연내 3806가구 일반 분양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당초 계획물량 8086가구, 규제 대책 발표후 52%↓.. 실수요자 위주 시장 개편

재개발·재건축 물량 반토막.. 연내 3806가구 일반 분양

연내 예정된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을 연기하면서 올해 11월과 12월 신규 분양 물량이 급감할 전망이다. 이에 연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단지를 제외하면 신규 물량이 거의 없고, 분양이 지연된 단지들의 분양가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철거 후로 분양보증 시점 변경… 사업 연기 단지 속출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에서 정비사업의 분양보증과 대출보증을 기존보다 더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아직 철거가 진행중이거나 관리처분인가를 받지못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시점이 수개월 이상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단지는 뛰어난 교통여건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등 입지적 장점은 물론 대형 건설사 시공으로 인기 브랜드와 상품성을 토대로 수요가 탄탄한 만큼 연내 분양단지의 청약 쏠림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선보이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총 10곳에서 약 38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 2일 조사기준 계획물량 17곳 총 8086가구 보다 52% 가량 줄었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물량은 반토막으로 줄었지만 1순위 청약요건 강화로 청약경쟁률이 그만큼 비례해서 높아질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청약시장이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나 실거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청약률이 높지 않더라도 1순위마감이나 완판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올해 남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3800여가구

이처럼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는 3800여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석관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는 '래미안 아트리치(조감도)'를 분양한다. 총 1091가구(전용 39~109㎡) 증에서 616가구(전용 59~109㎡)가 일반분양 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율이 약 95%에 달하며,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로 도심으로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5일 서울 잠실권역의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올림픽공원 및 한강의 조망도 가능하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규모로,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대우건설도 이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 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396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288가구(59~112㎡)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에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30~114㎡로 구성되며 총 153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중 655가구(59~114㎡)가 일반에 분양된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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