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올들어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증가세..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시가 올해 초 신설한 '하도급관리 전담 T/F팀'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향상을 위해 건설도로과 내에 ‘하도급관리 전담 T/F팀’(2명)을 지난 1월 설치·운영한 결과 9월 현재 울산의 하도급 총액 3조2631억8600만원 중 지역하도급 금액은 8213억7700만원으로 25.17%를 차지한 나타났다.

T/F팀 운영 초기인 지난 2월 울산의 하도급 총액(1조4966억 2100만원) 중 지역 하도급 금액은 3170억 1600만원으로 지역 하도급률이 21.18%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연초 대비 3.99% 늘어났다.

이 같은 하도급 공사 계약 규모로 봤을 때 울산시에 82억원 이상의 지방세 세수증대와 연간 84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 하도급관리 전담 T/F팀은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 건설협회와 합동으로 대형건설공사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

먼저 대형건설공사 현장(119개) 분기별 전수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공사 관계자 간 회의 및 간담회 개최(8회), 대형건설공사 현장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상·하반기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149개 공사 현장(신규 공사현장 포함)을 157회나 방문 300여명 이상 공사 관계자와 면담했고, S-OIL의 잔사유 고도화 및 올레핀 하류시설(RUC/ODC) 프로젝트를 시공하는 대림산업(주)과 대우건설(주)의 서울 본사까지 방문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일동미라주 아파트를 시공하는 ㈜일동 부산 본사, 온양 e편한세상 아파트를 시공하는 고려개발(주) 경기도 안양 본사, 송대지구 양우내안애아파트를 시공하는 양우건설(주) 서울 본사 등을 방문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기회 확대 및 배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기종 건설도로과장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기술력, 회사규모, 자본력, 신용도, 강성노조, 공사실적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외지업체보다 지역 업체의 수준이 낮다는 이유로 현장 방문도 어려웠고, 인식 부족으로 지역 업체 하도급참여 자체를 배제하는 경향이었으나,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지역 업체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해소되고 우수건설업체의 협회 추천 등으로 지역 하도급계약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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