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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커' 잡으려면 '왕홍'부터 잡아라... 신세계, 중국 유명 왕홍 초청 팸투어

장용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중국인 ‘산커’를 잡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신세계는 7일~9일 중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왕홍’을 직접 강남점으로 초대해 팸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왕홍’은 파워블로거를 지칭하는 중국식 표현으로 신세계는 산커들이 주로 스마트폰을 보며 맛집과 개성있는 패션을 찾아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전에도 중국 유명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신세계 본점과 조선호텔 등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위주의 팸투어를 다수 진행했지만, 이번처럼 온전히 강남점과 강남지역을 주(主)무대로한 팸투어는 처음이다.

이번에 초청되는 왕홍은 중국 유명패션잡지 애디터로 근무하는 특급 패션·뷰티 ‘왕홍’으로 최근 싼커들의 새로운 쇼핑성지로 불리는 강남점과 센트럴시티에서 최신 쇼핑환경과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다.
신세계는 이들에게 센트럴시티 내 특급호텔인 JW 매리어트 호텔 숙박과 스파 서비스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변 맛집과 관광명소 관광도 제공할 예정이다.

왕홍들의 쇼핑 체험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현지에 수시로 생중계되며 이와 별도로 제작된 소개영상도 배포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12월은 중국 4대 쇼핑기간 중 하나인 성탄절과 연말시즌에 해당하는데 이 기간에는 단체 관광객보다는 개별관광객인 싼커의 비중이 크다”고 왕홍 팸투어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최근 중국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객을 20%까지 줄이는 여행 제한조치를 예고해 향후 중국인 관광객은 개별여행객인 ‘싼커’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최신 트렌드를 쫒아 강남으로 몰리는 젊은 ‘싼커’들은 가까운 미래에 주력 중국인 고객”인 만큼 “온라인 마케팅 등 그에 맞춘 마케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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