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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벤처투자생태계 고도화 작업 '박차'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 비수도권 최초 운영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서 벤처투자생태계를 고도화시키기 위한 전문인력 육성 작업이 가속화된다.

20일 부산시와 부산중소기업청은 부산테크노파크, 창업선도대학과 공동으로 21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센탑(CENTAP) 10층에서 투자전문가 양성 교육인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과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와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은 지금까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주관으로 서울에서만 열려왔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교육을 받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투자사와 투자 전문인력들이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부산시와 부산중소기업청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협의해 이번 과정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투자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강사진을 섭외해 벤처투자에 대한 현장감 있는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창업보육센터(BI), 창업선도대학,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통과정을 실시한다. 이후 내년 1월 11~13일까지 2박3일 합숙을 통해 필수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통과정에서는 벤처캐피탈 산업의 이해와 투자방법, 법률관계, 회수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필수과정에서는 실제 기업IR(기업설명회)을 통해 심사·분석, 투자 계약 등 실습을 통해 실무를 익힌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향후 액셀러레이터 및 창업투자회사 설립 시, 심사 인력으로 등록·활동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 전문인력 자격’이 부여된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 청장은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이번 과정을 통해 벤처캐피탈 심사 인력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배출되는 전문인력을 통해 지역의 벤처투자생태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은 지난 2000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400명의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양성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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