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동 신성은하수 89㎡ 수익률 12.8% 수도권 1위
매매수요 꾸준히 이어져
11.3부동산 대책, 8.25가계부채 관리 방안 후속 조치, 정책모기지 개편 발표 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고 있다. 과열된 분양시장을 진정시키고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겠다는 계획이지만 수요자들은 이어지는 규제책에 부동산 시장 약세를 예상하고 있다. 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주택구매 시기를 뒤로 미루고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관망심리가 작용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12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심리가 낮아지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CSI)가 급감해 지난해 11월 107에서 12월에는 97로 10포인트나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년 뒤 주택의 가격이 현재보다 오를지 내릴지에 대한 응답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낙관적, 반대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본다. 12월 아파트 수익률을 보면 서울은 구로구 신도림동 신성은하수 89㎡가 12.8%로 수익률 1위를 나타냈다.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지만, 1개동 총 120가구의 소단지 아파트로 출시되는 매물이 적다. 실입주를 원하는 매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격이 12월 상승했다.
다음 강동구 둔촌동 현대3차 92㎡가 10.06%, 도봉구 창동 상아2차 66㎡ 9%, 송파구 문정동 문정연합 82㎡ 8.48%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신도시에서는 고양시 주엽동 강선15단지보성 91㎡가 4.49%의 수익률을 보였다. 지하철3호선 주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중소형 역세권 아파트로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다음 성남시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87㎡ 3.09%, 화성시 반송동 시범한빛금호어울림 109㎡ 2.71%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매매움직임이 적은 가운데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소폭의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시 신곡동 극동 62㎡ 9.06%, 고양시 화정동 옥빛주공15단지 87㎡ 8.23%, 수원시 원천동 아주79㎡가 7.01%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