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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高價 월세 아파트, 해운대 집중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상위 10곳 중 9곳 몰려

부산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스타'이고 고가의 월세아파트 10개 중 9개는 해운대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더샵센텀스타 59층(전용면적 215.64㎡)은 지난해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50만원에 거래돼 부산지역 아파트 중 월세가 가장 비쌌다.

두번째로는 해운대구 우동의 아이파크(9층.전용면적 180.2㎡)로 보증금 3억원, 월세 3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우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46층.전용면적 145.81㎡)도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월세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아파트 가운데 9개가 모두 해운대구에 집중됐다.

전용면적 100㎡이하 아파트 중에서는 동래구 명륜동 명륜아이파크1단지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2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울산에서는 동구 전하동의 전하아이파크(9층.101.88㎡)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20만원, 경남에서는 거제시 수월동의 거제자이(5층.123.48㎡)가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170만원에 책정돼 월세가 가장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고가의 월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단지는 부산은 해운대 우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울산은 남구 삼산동의 한화꿈에그린2단지, 경남은 창원시 양덕동의 메트로시티2단지로 조사됐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부.울.경지역 고가의 월세 아파트는 주거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적으로 편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택의 임대차 방식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뀜에 따라 저금리, 고령화시대에는 월세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재테크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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