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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 아파트' 불황에도 잘나가네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단지내 운동 등 여가 즐기기 쉬워 다른 단지와 차별화
이달부터 숲세권 분양 본격 돌입… 수요자들 이목 집중

'숲세권 아파트' 불황에도 잘나가네
서청주파크자이 조감도
서청주파크자이 조감도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쾌적한 자연환경을 앞세운 단지는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미 숲세권 아파트를 분양시장 효자 상품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숲세권 아파트일수록 운동 등과 같은 여가를 즐기기 쉬워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만족도 높아서다.

■숲세권 아파트 집값 강세 돋보여

실제로 대표적인 숲세권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래미안 강남힐즈'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전용면적 91㎡의 평균 매매가는 8억1000만원이다. 11.3대책 발표 이후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올해 2월 기준으로 10억3000만원을 기록해 지금까지 2억원 가량 올랐다.

서울 강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외곽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공급된 '롯데캐슬골드파크'는 직동공원 안에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보니, 계약 당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전용면적 59㎡의 3.3㎡ 분양가는 1097만원으로, 최근 3.3㎡당 1000만원대를 보인 의정부 아파트 값보다 높은 분양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월부터 숲세권 아파트 분양 본격 돌입

이에 따라 올해 숲세권 아파트 분양 일정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달 분양 예정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22에 위치한 '서청주파크자이'는 청주종합운동장 축구장 3배 크기의 근린공원이 단지를 감싸고 있는데다, 부모산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청주시에서 대표적인 숲세권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2월 분양을 앞둔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와 '삼송3차 아이파크'도 숲세권 아파트 중 하나다.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위치한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주변에는 죽백공원과 배다리생태공원 등 각종 공원이 둘러쌓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송3차 아이파크도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경관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창릉천을 따라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오는 4월 분양을 앞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가칭)은 명일근린공원과 상일동산이 인접해 숲세권 아파트로서의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email protected]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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