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경기 서부권 올 8만가구 분양 큰 장 선다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철도 개통 등 서울 이동 편리
대형건설사 분양 적극 나서 안산.시흥.김포 등서 공급

안산 라프리모 조감도
안산 라프리모 조감도
자이더빌리지 조감도
자이더빌리지 조감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안산이나 김포 등 경기 서부권 지역이 올해 새 분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규철도 개통 등 각종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이 일대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중견 건설사는 물론 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SK건설 등도 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서면서 이 일대가 큰 장이 서고 있다.

■안산.시흥.김포, 올해 경기도 전체 분양물량 30%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분양 예정물량은 8만3644가구다. 이 중 경기 주요 서부권 지역인 안산시(5317가구)와 시흥시(5463가구).김포시(1만3628가구)에서는 총 2만4408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전체 분양 물량의 30%를 차지하는 셈이다.

안산시의 경우 오는 3월3일부터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이 단원구 선부동 953 일대에 군자 주공6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안산 라프리모'를 분양한다. 단지 규모만 2017가구(일반분양 926가구)인 대단지다.

GS건설도 오는 5월 안산시 사동에 '그랑시티자이'(2단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마산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대형 건설사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단독주택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이더빌리지(조감도)'다.

호반건설도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696가구 규모인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Ac10블록)를 분양 할 예정이다.

시흥시에서는 계룡건설과 제일건설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계룡건설은 시흥시 장현지구 C1블록에 '시흥장현 리슈빌'(총 693가구)과 B6블록에 '시흥장현 리슈빌' 뉴스테이(총 65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4, B5블록에 '제일풍경채' 아파트 1616가구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

■신규 철도 개통 등 교통망 확충으로 관심↑

이처럼 그동안 동탄 등 경부축보다 아파트 공급이 많이 이뤄지지 않았던 경기도 안산.김포.시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데에는, 다양한 교통망 보완으로 서울 도심 일대로의 이동이 편리해 진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이 지역에 분양을 앞둔 지역 모두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안산 라프리모 단지 바로 앞에는 소사-원시선 선부역(예정)이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김포의 경우 내년 말 개통 예정인 '김포골드라인'을 통해 여의도나 광화문 등 서울 도심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인프라 시설은 물론 최근 신규 철도 개통 등으로 교통망까지 확충돼 생활환경이 좋아지다보니 (업계에서도) 예전보다 관심을 두고 있는 곳 중 하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요 재건축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다시 들썩이고 있는 서울 분양시장과 달리 아파트 매맷값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 권역에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점 중 하나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김포(16%).안산(13%).시흥(13%) 일대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경기도 평균 상승률 보다 높았다. 2월 넷째주 경기.인천 지역 중에서도 시흥(0.02%)과 안산(0.01%)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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