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 분양·해외 수주 호실적
'자이 신화' 차별적 분양 성공
해외현장 추가손실 정리땐 순익 전년비 35% 이상 증가
올 해외수주 3조9000억원 국내수주 7兆 초과달성 무난
증권사 긍정적 주가전망 봇물
증권업계가 GS건설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주택사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주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실적과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현재 GS건설의 주가는 지난 3일 기준 3만100원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GS건설이 지난 2월 28일 전국 3개단지 분양을 진행하면서 주택사업 역량이 타사와의 차별적 우위에 있음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김포 자이더빌리지 분양은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용지에 단독주택단지를 공급한다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었다"고 진단하고 "택지상황에 맞는 차별적 접근을 통해 성공적인 분양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복수 센트럴자이 분양을 통해, 지방 공급에서 브랜드 역량을 입증했다"며 "대전복수센트럴자이 및 서청주파크자이에서도 확인된것처럼 지방에서는 수도권처럼 전용 59㎡보다는 84㎡이상의 중대형평형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이유가 적은 상황에서 주택매수자에게 주어지는 프리미엄은 바로 브랜드다"라고 분석했다. 또 GS건설이 국내 주택관련 대표주식 이라는 점을 인정받아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신영증권도 GS건설의 실적과 수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약 2만5000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2월까지 5810가구 분양을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시황에 대한 우려에도 수도권 포함 청주, 대전 등 지방에서 분양한 사업장 모두 양호한 청약률을 기록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28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자이더빌리지'의 경우 단독주택의 특색 있는 설계로 단 하루 열린 청약일에 3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GS건설은 브랜드 가치와 틈새시장을 노리는 차별화된 설계로 주택 호황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현장에서의 추가손실이 마무리 되면서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4% 이상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며 "연초 우려와 달리 분양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2017년 국내 수주 목표금액(7조원)을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일정이 상반기에 집중돼 있어 수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관측했다.
HMC투자증권도 GS건설의 올해 영업이익이 3890억원으로 전년대비 17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저가현장들이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 되어 하반기부터 해외부문의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며 "국내 주택부문매출이 지난해 3조1000억원에서 올해 5조1000억원으로 큰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 상승에 따라 중동 발주시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과 기확보한 수주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 가이던스 3조9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안승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