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통되는 도로·철도 인근 아파트 관심가져 볼까
교통시설 잘 갖춰질수록 집값 상승 가능성 높아
분양시장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개통하는 철도나 역사 주변 아파트 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 시설이 잘 갖춰질수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교통 환경은 아파트 '몸값'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9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인포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등 73개 구간에서 간선도로망 918㎞가 새로 구축되며, 철도망도 곳곳에서 개통된다.
■철도 개통으로 인근 단지 수혜 예상
서울에서는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우이~신설선'에 따라 강북구 지역이 수혜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성북구를 가로질러 동대문구 신설동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주변 단지인 미아동 SK북한산시티나 래미안트리베라2차 등의 교통 여건이 편리해 지면서 이 지역 일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에 신분당선 미금역이나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신설되면서 경기도 일대도 새로운 수혜 단지로 떠올랐다. 미금역이 신설되면 신분당선 정자역 환승 없이 강남 출퇴근이 가능해 진다. 이에 따라 이 역 근처 분당 금곡동 청솔마을 7단지(성원)와 8단지(대원) 아파트들이 수혜단지로 거론된다.
신설되는 마곡나루역 인근 마곡동 마곡엠밸리7단지, 4단지 등도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 등 도심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현 1호선 종착역인 신평역 이후 6개 역이 내달 신설돼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 다대동 일대 롯데캐슬 몰운대 1~4단지 등의 교통 여건이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 개통에 주변 단지 관심
올해 신설되는 도로 인근 주변 단지도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3일 제2외곽순환로 인천~김포구간(인천 중구~김포 통진읍)이 개통되면 인천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일대 아파트 일대 교통 여건이 나아져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양~성남고속도로(21.8km)와 성남~장호원(41km) 구간이 하반기 중 개통되면, 인천에서 제2경인고속도를 이용해 안양~성남고속도로와 광주를 거쳐 제2영동고속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는 광주시 태전지구 일대 e편한세상 태전2차와 힐스테이트 태전2차, 태전IC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이 수혜단지로 거론된다. 포천 신북면에서 구리 토평동까지를 연결하는 포천~구리고속도로가 오는 6월30일 개통되면, 이 도로가 지나는 의정부 고산지구 일대와 의정부 민락지구, 양주신도시 단지들도 교통환경 개선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개통 이후 추가 수요가 유입될 수 있어 신설 도로나 역사 주변의 부동산 가치는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분양단지가 아니더라도 기존 아파트 주변에 새 역이 생기면 다른 단지보다 가격 상승여력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윤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