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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출산휴가 기간 두배 연장 추진"... 최대 10일까지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빠 출산휴가 기간 두배 연장 추진"... 최대 10일까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사진)은 16일 배우자(아빠) 출산휴가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대 5일, 유급휴가 보장 3일에 불과한 출산휴가를 각각 10일, 7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다둥이 출산 시 배우자 출산 휴가를 다둥이 수에 맞게 늘리는 내용도 담았다.

가령, 쌍둥이 출산 시 최대 출산휴가일은 20일이 되고 유급휴가도 14일이 된다. 쌍둥이의 육아 부담이 1명 출산 시 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행 규정은 한 명을 출산하든 쌍둥이를 출산하든 배우자 출산휴가는 동일한 일수만 보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아빠 출산휴가 3일은 산부인과 퇴원만 간신히 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최소한 조리원이나 집으로 돌아간 후 며칠이라도 아빠들이 엄마, 아기와 함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여가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제도' 1위로 꼽힌 것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의 정착'이었다"며 "아빠 출산휴가를 늘려 부부가 자녀를 함께 키운다는 문화와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에는 김수민, 김종민, 김종회, 김철민, 민병두, 민홍철, 박남춘, 박재호, 박정, 박홍근, 서영교, 어기구, 우원식, 윤관석, 유승희, 윤종오, 조경태, 황주홍 의원 등 18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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