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이재술 딜로이트안진 회장 사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코오롱(002020)
이재술 딜로이트안진 회장 사임

국내 컨설턴트 1세대로 꼽히는 이재술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사진)이 회계업계를 떠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최근 딜로이트안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지난 23일자로 딜로이트안진에서 떠났다"며 "사실상 딜로이트그룹과 협력을 이끌었고, 최근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도 딜로이트가 동맹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그의 은퇴에 아쉬움을 가진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회계사 출신으로 2009년부터 딜로이트안진 대표로 선임, 2014년 임기 1년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이후 회장직을 맡아왔다. 특히 그는 재임 기간 딜로이트안진을 삼일회계법인에 이은 업계 2위로 굳히는 데 기여하는 등 딜로이트안진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과거 GM대우전자, 듀라셀 등을 비롯, FNC코오롱의 캠프리지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M&A) 딜을 전담했다. 국내에 '워크아웃' 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도 이 전 회장의 공로로 꼽힌다. 실제 이 전 회장은 1997년말 외환 위기 이후 기업이 잇단 부도를 맞는 상황에서 1998년 워크아웃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회생 프로그램을 전문가들과 고안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