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면세점부터 낙원상가까지… 영창뮤직 다채로운 마케팅 눈길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낙원상가 전경
낙원상가 전경

'면세점부터 낙원상가까지' 국내 악기시장의 강자 영창뮤직이 다채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며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전자음향기기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창뮤직은 오는 4월 한 달 동안 서울 종로 낙원상가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 ‘파라다이스 인 낙원’을 실시한다.

지역사회와 상생과 문화 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낙원 상가에 대한 관심도와 방문객 증가를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 1969년 준공된 낙원상가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의 악기 상점가이며, 1970~90년대까지 국내 악기거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한때 도심재창조 명목으로 철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013년 서울시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해 300여개의 입점 업체들은 다각도의 변화와 새로운 번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파라다이스 인 낙원’은 시대악기, 낙원영창, 국제미디 등 낙원상가내 점포를 캠페인 매장으로 지정하여 방문하는 고객들과 악기 구입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악기 구매와 상관없이 낙원상가 캠페인 점포를 방문해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2만원 상당의 피아노 교재를 모든 참여자에게 증정한다.

피아노와 기타, 신디사이저, 디지털피아노 등을 캠페인 기간 동안 구입하면 헤드폰과 우쿨렐레, 가방, 스탠드 등 최대 30만원 상당의 풀 패키지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또한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300여개의 온라인 반주 교육 동영상 수강혜택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영창뮤직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홈페이지, SNS등에 낙원상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의미 있는 공간이자, 미래에도 보존해야 할 장소로 알릴 계획이다.

영창뮤직 경영지원본부장 김홍진 상무는 “낙원상가는 공연과 교육, 악기구입을 한번에 할 수 있는 특별한 복합문화공간이며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지역과 계층간 구분없는 글로벌 문화강국을 위한 CSR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창뮤직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세계최대크기의 디지털피아노를 전시 중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4층 중앙에 위치한 전시공간에는 길이 6m63cm에 달하는 초대형 사이즈의 디지털피아노 커즈와일자이언트(Kurzweil Giant)가 설치돼 면세점 방문고객들에게 공개된다.
커즈와일자이언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피아노로 건반 구성과 규격은 일반 피아노와 동일한 실제 연주가 가능하다.

클래식음악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세계최대 악기 시장인 중국에서 면세점을 찾은 고객 대상 영창뮤직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전파하면 중국사업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창뮤직 경영지원본부장 김홍진 상무는 “커즈와일자이언트는 국내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인 영창뮤직의 악기제조 기술을 선보이는 의미가 있다”며 “세계 6위권의 면세사업 역량과 국내최고의 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겸비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문화가 공존하는 즐거운 쇼핑체험공간으로 꾸며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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