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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 스타트업 투자유치 본격 시동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04 10:45

수정 2017.04.04 10:4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대덕특구 스타트업 투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4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2017 대덕특구 스타트업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연구소기업을 포함, 대덕특구 액셀러레이터가 발굴·보육한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대덕특구 액셀러레이터는 대덕벤처파트너스(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컨소시엄 등이다.

이날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파인에바(연구소기업 101호), ㈜지투지바이오, ㈜나인페이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그린솔(연구소기업 180호), 씨드로닉스㈜, ㈜다른코리아, ㈜다온테크놀러지(연구소기업 369호) 등 8개 스타트업이다.

기업설명회(IR)순서에서 참여기업은 주요 사업아이템과 비전을 발표했으며, 이후 기업의 성공전략에 대한 벤처캐피털(VC)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KB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등 10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대덕특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으며며, 투자기관과 기업 간 투자의향서 체결도 진행됐다.

LSK인베스트먼트는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지투지바이오의 전문성과 안정적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해당기업과 2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교환했다.

또 지유투자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에 5억원 투자 의향을 밝혔으며, 마이크로VC펀드(충청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대덕벤처파트너스는 지투지바이오와 나인페이즈에 각각 1억원 규모의 투자의사를 표명했다.


윤병한 특구재단 대덕특구본부 본부장은 “창업 초기기업이 제 때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데모데이 개최 및 특구펀드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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