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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3개월 만에 최고치.. "정치테마주 급등 '착시현상' 일 뿐"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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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공영(001840), 바른손(018700), GS홈쇼핑(028150), SK(034730), SK머티리얼즈(036490), 링네트(042500), 우리로(046970), 안랩(053800), 컴투스(078340), GS(078930), 인콘(08364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매커스(09352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CJ E&M(130960), 알서포트(131370), 자이글(234920)

상승률 톱10 중 7개 대선주

코스닥 지수 3개월 만에 최고치.. "정치테마주 급등 '착시현상' 일 뿐"

코스닥 지수가 3개월내 최고치를 찍으며 630선을 등정했다. 하지만 '장미대선'을 앞둔 정치테마주 급등에 따른 착시현상일 뿐이라며 전문가들은 상승장은 아니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5%(4.68포인트) 상승한 630.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630선을 돌파하면서 코스닥 지수는 '1월 효과' 이후 3개월만에 최대치로 올라서게 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그간 매수세를 보여왔던 개인은 매도에 나서며 이익실현에 주력했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을 등정했지만 반갑지는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상승률이 큰 종목은 정치테마주들 뿐이어서다. 특히 매수세력이 정치테마주로 옮겨붙으면서 실적 개선 종목은 하락해 오히려 소외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국내 증권사 스몰캡 부장은 "주식시장에서 부각받는 종목은 대부분 대선 관련주인 정치 테마주 뿐"이라며 "매수세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실적이 괜찮고 성장성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오히려 주목받지 못해 하락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닥 상승률 상위 10종목 중 7개 종목이 모두 대선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차지했다. 코스닥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은 알서포트와 자이글, 이화공영,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인콘, 매커스, 우리로, 바른손, 링네트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한 알서포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차 산업혁명 공약을 내걸면서 알서포트의 독자적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또한 안철수 대표주의 대장격인 '안랩'을 비롯해 매커스, 링네트 등도 안 후보와 연관지어져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는 사이에 우량주인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들은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약세를 기록, 대조적이었다. 시총 상위 10 종목 중에서는 컴투스가 4%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CJ E&M 1.41%, 메디톡스 2.86%, SK머티리얼즈 0.70%, 바이로메드 2.31%, GS홈쇼핑 0.63% 각각 하락했다.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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