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의 아파트 Talk Talk]

힐스테이트 암사, 뻥뚫린 한강뷰.. 시원한 교통

실거주.투자 모두에 매력적
주변에 높은 건물 없어 조망권 좋아 답답함 덜해
암사역.올림픽대로 인접해 서울시내.수도권 이동 수월
분양가 3.3㎡당 2000만원 인근 노후단지와 가격차 적어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선보인 '힐스테이트 암사'는 한강변에 위치해 조망권이 돋보이는 단지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6층짜리 5개 동에 전용면적 59㎡ 143가구, 84㎡ 317가구 등 460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장기전세 147가구를 제외한 3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 분양물량이 적은 이유는 이 부지가 2종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상향조정되면서 용적률이 472%로 크게 늘어났고, 결국 늘어난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인 장기전세주택으로 지어 서울시에 반납했기 때문이다. 이 일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단독주택과 빌라가 모여 있던 곳이었다. 용적률이 워낙 높다 보니 동 간격은 정말 좁다. 하지만 단지 규모가 작다 보니 인접한 동과는 가깝지만 외곽으로는 뻥 뚫려 있어 답답한 느낌은 덜하다.

세부적으로는 전용면적 59㎡는 A타입(72가구)과 B타입(71가구)으로 구성됐으며 장기전세 비중이 높아 일반 분양분은 각각 12가구밖에 안된다. 또 전용면적 84㎡는 A타입(172가구). B타입(97가구), C타입(48가구)으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162가구, 88가구, 39가구다. 장기전세는 이미 주인을 다 찾았다.

■편리한 교통, 한강 조망

힐스테이트 암사는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초역세권 위치를 자랑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가 붙어 있어 서울시내와 수도권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가 가까워 사통팔달의 교통망이다.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우선 한강과 지상 10층 이상 가구에서는 한강을 내다볼 수 있다. 앞쪽에 학교와 낮은 빌라가 위치해 조망을 가리지 않는다. 5개동 중 104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101동과 102동이 한강 쪽으로 배치됐으며 두 동 모두 3호와 4호 라인이 좋다. 특히 3호 라인에 있는 A타입은 모든 방과 거실에서 한강을 감상할 수 있다.

건폐율이 50.3%로 엄청나게 높지만 지상에 주차공간을 없애 의외로 단지내 환경은 나쁘지 않다. 한강변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으며 한강변에 있는 농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공원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암사생태공원, 고덕산, 올림픽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강동아름숲, 암사동 선사유적지 등도 가까워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A타입 구조 한강 조망가능한 평면 눈길

힐스테이트 암사는 크게 세 가지 평면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인 구조는 카달로그를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잘 나왔다는 느낌이다. A타입은 전용면적 59㎡와 84㎡ 모두 4.5베이로 구성됐다. 반면 B타입과 C타입은 전형적인 2베이나 2.5베이로 설계됐다. 베이 수는 적지만 3면 개방형 설계가 돋보인다. 층고를 여타 아파트의 2.3m보다 조금 높은 2.35미터를 채택해 개방감이 좋다.

견본주택에서는 전용면적 84㎡A와 84㎡B를 직접 볼 수 있다. 84㎡A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주 색깔로 선택했다.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안방이 옆에 위치해 생소하지만 평면 구성은 나쁘지 않다. 안방이 길이 3.6m, 3.9m로 넓고 드레스룸도 좁지 않다. 두번째 방과 세번째 방도 비교적 넓다. 가운데 방의 경우 벽체를 유리로 시공할 수 있다. 물론 유상옵션 품목이지만 개방감이 아주 좋다.

가장 특이한 점은 거실 한쪽 면을 큰 장으로 마감한 것이 눈에 띈다. 길이 3m가 넘는다. 유상옵션이지만 선택할 만하다. 주방은 상판이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마감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주방은 11자 형태다.

전용면적 84㎡ B타입의 경우 2.5베이 구조를 택하고 있다. 일견 베이 수가 적은 듯하지만 전형적인 판상형 평면을 적용해 설계가 의외로 잘 됐다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을 더욱 강조했다. 현관을 들어서니 작은 방이 위치해 있다. 벽체 대신 유리로 선택할 수 있다. 주방은 'ㄷ'자형이다. 가장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안방공간과 거실벽 사이 자투리 공간을 붙박이장(유상옵션)으로 선택해 기존의 좁은 드레스룸을 보완했다는 점이다. 수전도 아주 고급스럽고 스프레이건을 설치해 청소도 용이하다.

■분양가 의외로 저렴해 청약마감 어렵지 않을듯

강동구에서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암사동 지역이지만 10년 만에 평균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수준으로 의외로 저렴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분양가가 높으면 분양보증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높게 책정할 수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5억원 수준(층수에 따라 상이), 84㎡는 6억원대다.

주변의 새 아파트라고 해봐야 17년 전 입주를 시작한 선사현대아파트가 최신 아파트다. 선사현대는 전용면적 59㎡가 4억5000만원 수준이니 분양가가 높다고 할 수는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2년 전에 지은 아파트, 입주 기준으로 14년 전에 지은 아파트와 5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매력적이다. 더구나 강동구에 위치해 있음에도 인접한 미사강변도시 수준이고, 인접한 고덕신도시보다 3.3㎡당 300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점은 분명 수요자의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경우 최소 6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학군 떨어지지만 생활환경 좋아 투자 매력적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할때 암사동이 저렴하지만 10여년 넘게 공급이 없어서 그런지 유독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일반 분양가가 6억원대인데 이는 미사강변도시의 공공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강동구 고덕동이나 명일동의 전용면적 59㎡와 비슷하다.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력이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입주는 2019년 11월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391-8번지에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