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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잡아라...미디어 업계, 키즈 콘텐츠 확보전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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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브로드밴드(033630), 카카오(035720)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 '어린이'가 소비의 주도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능숙하게 디지털 기기를 다루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등장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다.

KT모델이 핑크퐁TV 독점출시를 소개하고있다.
KT모델이 핑크퐁TV 독점출시를 소개하고있다.

■KT, 핑크퐁등 키즈 콘텐즈 제작에 투자
3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업계는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키즈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에 나섰다. 그동안 뽀로로 같은 단편 애니메이션 영상 위주였던 키즈 콘텐츠 종류도 최근들어 동요 메들리 영상, 창작콘텐츠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인기 캐릭터 '핑크퐁' 콘텐츠 제작에 직접 투자하고 올레TV 놀이학습 서비스인 '핑크퐁TV'를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레TV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핑크퐁TV는 핑크퐁 캐릭터가 등장하는 교육용 주문형비디오(VOD)를 감상하며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향후 KT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투자할 예정이며 올레TV를 통해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KT가 키즈콘텐츠 강화에 나선 것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확대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뽀로로' 시리즈의 독점권을 확보, SK브로드밴드 IPTV에서만 볼 수 있도록 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가입자들을 끌어모은 바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토이푸딩 TV', '버스 가족의 영어 동요' 등을 자사의 IPTV 서비스인U+ tv로 실행해 볼 수 있도록 하면서 키즈콘텐츠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키즈콘텐츠 강화
IPTV는 물론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키즈콘텐츠 강화 움직임이 거세게 불고있다. 지난달 카카오는 유아동 엔터테인먼트앱 '카카오키즈'를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키즈는 100여곳 이상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다양한 교육,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판도라TV 역시 MCN 사업자 '다이아TV'와 제휴해 인기 MCN키즈 콘텐츠 채널을 확보했다. 키즈 콘텐츠 창작자 '허팝'을 비롯해 애니한TV, 마이린TV, 리아루아 등 총 10개 채널 콘텐츠를 공급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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