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세월호 인양 지연? 악의적 기사중 최고"
세월호 사건 피해자 유족들을 변호해 '세월호 변호사'라는 별명을 가진 사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사진)이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SBS가 내보낸 '세월호 인양 지연'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기사중 최고인 것 같다"며 "논리적인 정확성도 없는 기사"라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인양 지연에 관한 논란은 수중 수색이 종료됐던 2014년 11월 14일부터 있어왔다"며 "세월호 가족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양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다’라는 인상을 받았고, 그런 인상은 해수부 공무원들로부터 거듭거듭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도 박근혜 대통령이 인양이나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어서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는 취지로 해명했던 기억이 있다"며 "해수부는 인양이 지연된 것에 대해 늘 비용문제를 입에 올려왔고 기술적인 문제만을 애기 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유가족들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발언을 통해 세월호 인양이 지연된 이유가 박 전 대통령과 해수부에 있음을 꼬집은 것이다.
박 의원은 "해수부 공무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던 3년 전부터 문 후보를 위해 인양을 지연한 것이냐"며 "도저히 말이 안 되는 기사"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4·16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SNS에 올린 "적폐의 핵심세력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까지 문재인 후보를 공격한다. 분명히 이야기 한다. 세월호 인양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며 지연한 것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이다" 라는 내용의 글을 인용해 문 후보를 공격한 홍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송주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