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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군 강남·반포·고덕 등 대형 브랜드 분양 봇물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우수 학교, 학원가 밀집 수요 꾸준해 신규분양 인기
인근 시세보다 집값도 높아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조감도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조감도

제19대 대통령선거 이후 서울 유명 학군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 반포, 고덕 등 지역에서 대형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우수한 학군가 학원가 밀집 등으로 수요가 꾸준한 대치, 목동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눈길을 모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학군이 우수한 지역의 경우 인근 시세보다 3.3㎡당 평균 아파트 가격이 20% 이상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학군 주변 아파트, 불황에도 수요 탄탄해

8일 업계에 따르면 명문학군으로 유명한 지역의 아파트들은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셀러다. 인근 타 지역과 비교할 때 가격 상승폭이 크고 주거여건도 쾌적해 수요가 꾸준히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군의 영향력이 높은 대치동과 목동, 고덕, 중계 등에서 대선 이후 대거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명문학군은 학교와 학원가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유해시설이 없어 상대적으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다는 장점을 가진다.

아울러 명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한 수요층과 주거환경을 노리는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집값 상승에 유리하고, 타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불황에도 가격 하락이 적은 편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학구열이 높은 서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서울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대치, 고덕, 목동, 중계동이 꼽힌다.

■대치, 고덕, 목동, 중계 등에서 신규분양 잇따라

대치학군은 서울의 대표적인 학원가로 학군이 집값을 끌어올린 대표 지역이다. 올해 일반고등학교 중 서울대 등록자가 가장 많은 단대부고와, 공동 5위를 기록한 숙명여고 등이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대치학군인 개포동과 대치동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각각 4989만원, 4328만원을 기록해 강남 평균 시세 4181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치학군에 속하는 개포동에서 삼성물산이 오는 8월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9~102㎡, 총 2296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220가구다. 개포중.고, 대치중이 가깝고, 대치동 학원가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이 대치동 963일원 대치 구마을1지구를 재건축하는 '구마을1지구 푸르지오'도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다. 도곡초, 휘문중.고, 단대부고와도 가까운 이 단지는 총 484가구 중 1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강동구 고덕재건축단지는 한영학군이 가깝다. 한영학군의 중심에 있는 한영외고는 올 서울대 등록자 기준 외고 가운데 공동 2위를 기록한 명문학교다. 한영학군에 속하는 강동구 상일동과 고덕동의 시세는 3.3㎡당 각각 2145만원, 고덕동은 2405만원으로 강동구 평균 시세 2052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영학군에 속하는 고덕 일대에서 이달 롯데건설이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해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 59~122㎡이며 총 1859가구 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목동 역시 서울 내 명문학군으로 자리 잡은 대표지역이다. 서울 내 대표 명문학군이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도 꾸준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3.3㎡당 평균 2831만원으로 양천구 2313만원 대비 22%가량 높다. '신정 아이파크 위브'와 '신정뉴타운 2-1 래미안'이 올해 분양한다.

강북 지역에서는 중계동이 좋은 학군을 형성한 지역으로 꼽힌다. 중계동의 시세 역시 3.3㎡당 1613만원으로 노원구 전체인 1567만원보다 높다.

이곳에서 대우건설이 올 하반기 '상계4구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계동 학원가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고 등과 가깝다. 중소형 평형대로만 공급되며 762가구 중 493가구가 일반 공급분이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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