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기능은 활용하고 새 아파트 효과는 누리는 ‘신흥주거지’ 어디?
지난 수 십년간 부동산 시장은 도심 외곽에 위치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주도해왔다.
다른 나라에 비해 도시화 진행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 우리나라는 구도심과는 거리가 떨어진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하지만 1기 신도시 개발도 20년을 넘으면서 노후화가 진행되자 기존 신도시 주택 수요자들이 다시 도심으로 되돌아 오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사회 초년생인 신혼 부부나 미혼 근로자 가구, 딩크족 등 도심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젊은 가구들과 은퇴기를 맞은 베이비부머 역시 도심 생활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 하면서 도심을 찾는 주택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 5년 이내 이사를 계획한 수요자들은 직장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이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5년 이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계획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직주근접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2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뛰어난 지역으로 이동’이 22%를 차지했다.
이처럼 도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주택 시장에서는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도심 인근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부는 재개발, 재건축 열풍과 지방 대도시의 구도심 개발, 수도권 중소도시에서의 도시개발사업 등이 주택 시장을 주도하는 이유도 도심 선호 현상에서 찾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심으로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구도심 인근으로 새롭게 주거 지역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기존 도심 기능을 이용하면서, 새 아파트의 장점을 확보한 지역들은 일대를 대표하는 신흥주거지역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도시 개발 단계가 성숙기를 넘어선 수도권 도심 인근에서 기존 주택 수요를 흡수하는 신흥주거지가 조성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용죽지구가 가장 대표적이다.
평택시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되는 용죽지구는 평택시청 등 구도심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 배다리 생태공원의 자연 환경과 평택고등학교와 비전동의 학원밀집지역까지 인접해 기존 구도심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용죽지구 A2-1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65~173㎡, 621가구로 구성된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김포시에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걸포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걸포3지구가 신흥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걸포3지구는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시설, 녹지공간 등 기반시설 조성 계획이 포함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GS5월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을 시작으로 조성이 본격화된다.
[email protected] 유성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