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속도내는 송파, 계속 오르네
핵심 재건축 헬리오시티 분양권 프리미엄 1억후반
가락 삼익맨숀 등도 관심
재개발.재건축이 주택시장을 이끌면서 서울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 주요 단지도 재건축 속도에 따라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송파구 시세는 아직 강남구의 70%를 밑돌지만 수요자들은 재건축이 빨라지는 단지를 주목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주요 단지 재건축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송파구도 잇달아 재건축이 가속되면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송파구 아파트 2.4분기 1㎡당 시세는 758만원(KB부동산 기준)으로 강남구(1139만원)의 66.5% 수준이다. 하지만 송파구 아파트 가격은 1년새 9.5% 상승해, 강남구(8.4%)보다 상승률이 1.1%포인트 높다. 수요자들은 우선 내년 부활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단지들을 주목하고 있다.
■재건축 절차 빠른 단지 주목
송파구 핵심 재건축인 송파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는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했다.
송파헬리오시티 39㎡~84㎡ 분양권은 프리미엄이 1억1000만~1억7000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송파헬리오시티아파트는 내년 12월 입주를 앞둔 최고 35층 84개동, 총 9510가구의 대단지다.
인근 K공인은 "송파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위례선 경전철, 수서역세권 등 호재가 많다"며 "사람들을 모을 수 있어 여러가지 주거.업무시설이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가락 삼익맨숀은 송파구 남쪽에서 재건축 추진이 가장 빠르다. 가락 삼익맨숀은 지난달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수순을 밟고 있다.
도계위에서 수권위원회로 이관돼 그동안 지적받은 미세한 수정사항을 반영하면 되는 수준이다.
가락삼익맨숀은 최고 32층 1650가구로 변신할 예정이다. 가락삼익맨숀 전용 84㎡는 7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가락 프라자아파트는 기존 672가구를 최고 35층 1166가구로 재건축한다. 가락 프라자아파트는 정비계획안을 이달 도계위에 상정할 예정이다.
주민간 이해 다툼이 적어 비교적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가락 프라자아파트 전용 84㎡는 6억2000만~6억5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자체 심의 맞추는 것이 관건
가락동 가락삼환아파트는 648가구를 1139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도계위 심의안을 제출했다가 올해 재심의를 받기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가락삼환아파트 전용 84㎡는 6억8000만원 수준에 호가가 형성됐다.
가락 극동아파트도 기존 555가구를 1070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을 재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가락 극동아파트 84㎡ 호가는 7억4000만~7억5000만원 수준이다.
가락현대 1차아파트는 비행안전구역에 해당하는 단지다. 재건축은 35층을 추진했지만 안전 등의 문제로 22층으로 변경해 도계위 재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512가구의 가락현대 1차아파트는 재건축시 920가구로 변경될 전망이다.
한편 한강변 재건축으로 관심이 높은 잠실주공5단지는 정비계획안이 최근 서울시 도계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는 잠실역 인근 준주거지역 종상향으로 50층 주상복합 4개동이 들어선다.
도계위에서는 이 주상복합의 공간활용이 쟁점이 되고 있다. 향후 서울시와 조율 여부에 따라 사업 속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임광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