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심평원, 대장암 치료 잘하는 병원 홈페이지에 공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을 1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장암은 육류 섭취를 즐기는 서양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엔 국내에서도 서구식 식습관, 노령화 등의 영향으로 발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5년 1월~12월 대장암 5차 적정성평가를 실시한 134기관을 분석한 결과, 그 중 119기관(88.9%)이 1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에 있는 37개 의료기관은 전부 1등급이었다.

3등급 의료기관은 나은병원, 왈레스기념침례병원, 대동병원, 온종합병원, 건국대 충주병원이었고 4등급은 한사랑병원, 5등급은 MH연세병원이었다.

대장암은 남성(59.2%)이 여성(40.8%) 보다 약 1.5배 많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가 7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장암 병기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되는데, 종양이 국소림프절을 침범한 3기에 발견되는 환자가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기는 28.6%, 1기는 20.6%였다.
1기는 종양이 점막하층은 지났지만 근육층을 지나가지 않은 경우를 말하며 2기는 종양이 근육층을 지나 침범됐지만 림프절에는 침범이 없는 경우 3기는 국소림프절 침범이 있는 경우 4기는 간, 폐,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를 말한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항암제 투여 여부 등 총 21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의 노력으로 대장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평가결과에 대해 설명회 개최 및 하위기관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방문상담 등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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