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SRT개통에 서울 더 가까워진 '동탄2신도시'로 전세 옮길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 1만3000여가구 집들이 수원 등 전세 갈증 해소
SRT동탄역 역세권 주목

SRT개통에 서울 더 가까워진 '동탄2신도시'로 전세 옮길까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올 한해만 1만3156가구가 입주를 한다. 동탄2신도시는 수서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데다 주거인프라가 서서히 갖춰지고 있어 수원, 용인 등 인근 전세수요자들을 빨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남은 입주물량 1만여 가구

22일 부동산114를 비롯한 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올 연말까지 1만30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5월 현재까지 총 3294가구가 이미 입주를 시작했고, 연말까지 9862가구가 추가 집들이에 나선다.

용인, 수원, 화성, 오산 등으로 대표되는 경기 남부권은 그동안 높은 전세가율로 센세수요자들의 고충이 심했던 곳이다. 실제로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수도권 평균 전세가율이 76.7%인 반면, 경기 남부권의 경우 수원 80.0%, 용인 81.8%, 오산 79.4%, 화성 78.8% 등으로 수도권 평균을 훨씬 웃도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권 일대 수요자들은 동탄2신도시의 풍성한 입주 물량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신규 입주가 늘면 전세로 나오는 물건도 많아지고, 그에 따른 가격조정도 일어나는 만큼 동탄2신도시로의 이사를 계획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는 L씨는 "수서~평택 간 광역철도 SRT가 개통돼 서울 강남 쪽으로는 출퇴근에 무리가 없고, 신도시인 만큼 환경이 살기 좋다"면서 "수원도 전셋값이 만만찮아 올해 입주가 많다고 하는 동탄2신도시로 옮겨볼까 싶다"고 말했다.

화성시 동탄면 A공인 관계자는 "5월까지 4000여 가구의 입주가 이미 시작됐고, 앞으로 연말까지 9800여 가구가 더 입주한다"면서 "가을 이후부터는 높았던 전셋값도 좀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SRT개통 이후 입주 앞둔 아파트 웃돈 수천만원대

특히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말 수서 평택 간 고속철도인 SRT가 개통함에 따라 서울 강남권까지 20분이면 이동이 가능 입주와 동시에 개선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추가로 GTX동탄역도 2021년 개통예정이라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라 경기 남부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에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입주를 앞둔 아파트의 프리미엄도 수천만원을 웃돌고 있다. 올해 7월 입주를 앞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아파트는 최대 5700여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99㎡형 분양권이 지난 3월 중순에 분양가 4억8600만원보다 5696만원 높은 5억4296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입주 단지 중에서는 에 자리 잡은 단지가 많아 눈길을 끈다.

먼저 대우건설이 A1블록에 공급한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가 오는 6월 입주민을 맞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83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SRT동탄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금강주택은 7월 초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를 시작으로 3개 단지가 입주민을 맞.는다.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는 지하 1층~지상 19층 5개동, 전용 84㎡~99㎡ 총 25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7월 말에는 10년 임대 아파트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도 입주를 시작한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5년 또는 10년 거주 후 분양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 69㎡와 84㎡, 총 908가구로 구성된다. 12월에는 A-46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의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6월 A4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의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며, 반도건설이 A37블록에 짓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는 9월 집들이를 시작한다.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