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많은 진척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바로 ’일자리’다. 소위 ‘채용 비시즌’으로 통하는 6월에도 앞다투어 채용 일정을 발표하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들을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6일 소개한다.
한국토지신탁에서 법무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법학을 전공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와 2017년 8월 졸업예정자는 지원 가능하다. 변호사, 법무사 등 관련 자격 보유자는 서류전형에서 접수기한은 6월 18일까지.
우체국시설관리단에서 채용형 인턴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담당업무는 기록물 관리 및 일반행정으로 채용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5세 미만인 자 중 기록관리학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했거나 기록관리학, 역사학, 문헌정보학 중 한 분야에서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자로서 행정자치부령으로 정하는 기록관리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행정자치부장관이 시행하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시험에 합격한 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NCS 기반 채용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채용분야는 회계·일반행정·전산 정규직(채용형인턴)과 일반행정(대외협력)·일반행정(기록물관리) 무기계약직이다. 채용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을 요하는 회계 직무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 소지자를 요하는 일반행정(기록물관리)을 제외하면 전부문 특정 지원자격은 요하지 않는다. 채용형 인턴은 3개월 근무 후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은 6개월 간의 수습기간 후 무기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7년 신규직원 채용을 22일까지 진행한다. 채용직렬은 행정(6급 갑·을), 건강(6급 갑), 요양(6급 갑)직으로, 부문별 응시자격은 상이하다. 6급 갑 인턴제한 전형의 응시자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년인턴으로 계약해 4개월 이상 근무한 자’에 한하며, 6급 을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자(대학 중퇴자 포함)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청년인턴으로 계약하여 4개월 이상 근무한 자’에 한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원에서 행정일반 분야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따라 청년(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지원자를 우대한다. 학위 과정 재학 중인 자는 지원 불가하나 근무시작일 기준 전일 근무가 가능한 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26일까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지원접수를 받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일자리위원회 출범과 함께 개통된 ‘일자리 신문고’가 첫 주에 접수한 민원 수만 해도 무려 1600여 건을 상회한다. 구직자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인크루트도 공기업 채용 맞춤 솔루션을 통해 취업에 대한 그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인크루트는 자사 서비스인 ‘취업학교’를 통해 공기업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다양한 합격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공기업 뉴스, 공기업 합격전략 강의부터 공기업 면접족보를 망라한 풍성한 콘텐츠는 물론, 공기업 온라인 취업설명회를 통한 보다 현실적인 취업 어드바이스 등 총 14개의 백과사전식 공기업 합격비책은 구직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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