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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PE, 현대자산운용 인수 본계약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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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039490), KB금융(105560)

토종 사모펀드인 키스톤PE가 현대자산운용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일각에선 지난 달 키스톤PE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본계약 일정이 지연되면서 매각 불발 의혹도 제기됐던 상황이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스톤PE는 지난 15일 KB증권과 현대자산운용 지분 100%를 55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통상 대주주 적격 심사가 60일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8월말에서 9월초 쯤 거래가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스톤PE는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한 이후 대체투자,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키운다는 비전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키스톤PE가 현대자산운용을 대체투자 전문 하우스로 키운다는 비전을 세우고 외부 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미 업계 안팎에서 홍콩에서 대체투자 선수급 임원 영입이 확정됐다는 설까지 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산운용은 KB증권의 100% 자회사다. 이 회사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7조9000억원 수준으로 해외부동산 등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만 2조원에 이른다. KB금융은 KB자산운용과 KB저축은행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이미 갖추고 있어 현대증권 인수로 손자회사로 편입된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의 운영 방안에 대해 고심해왔다. 결국 KB금융지주는 지난 3월 현대자산운용 공개매각에 착수했고 키스톤PE가 지난 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현대자산운용 인수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신운용, 키움증권 등 굵직한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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