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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분양일정] 규제 시작… 신규 분양물량 주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2 19:43

수정 2017.07.02 19:43

[금주의 분양일정] 규제 시작… 신규 분양물량 주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으로 이달 3일 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강화된 대출규제를 피해 서둘러 분양을 받으려는 예비청약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또 건설사들은 부동산시장의 분위기가 더 나빠지기 전에 서둘러 분양을 마무리 짓기를 희망하고 있다. 7월 첫째주에도 뜨거운 분양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첫 주에는 총 27곳에서 1만4555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청약을 받는다. 이는 지난 6월 마지막 주 분양실적(9380가구)보다 55.2% 증가한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5곳에서 문을 연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4구역을 재개발해 '장암 더샵'을 분양한다. 전용 25~99㎡ 총 677가구 중 5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주변에 동암초, 장암초, 동암중이 있다. 동막천이 단지 안으로 흐르고, 단지가 수락산 등산로도 연결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주차장이 지하에서 세대로 직접 연결되도록 배치했다. 지상공간은 어울림정원, 커뮤니티광장 등의 조경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동삭지구 3블록에서는 '동삭 센토피아 더샵'이 선보인다. 지상 최고 21~27층, 16개 동, 총 128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등 330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배정됐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상리 일대에 143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봉담2지구에서는 'e편한세상 신봉담'이 첫선을 보인다. 단지 최초로 분양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89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 250가구 △59A㎡ 485가구 △59B㎡ 163가구로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소형으로 구성된다. 봉담2지구는 수용인구 2만8700여명, 총 1만400여 가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택지개발지구다.

사천지역 단일단지 최대규모로 들어서는 '사천 KCC 스위첸'도 이날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19층 28개동 총 1738가구 규모다. 단지 앞에는 사천강과 수변공원인 항공우주 테마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뒤쪽으로는 구룡산 조망권도 확보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사천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인 가구 비율이 높은 사천시의 가구구성 비율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원룸 부분임대가 가능한 '부분 임대형' 주택도 공급한다. 전용 84B 타입으로 공급되는 이 평면에는 생활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한 설계를 적용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1026번지 일원에 '삼례 이지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74㎡, 84㎡ 아파트 287가구, 전용 84㎡의 단일면적 오피스텔 47실로 총 33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삼례중앙 초등학교, 삼례초등학교, 삼례여자 중학교, 한별 고등학교, 우석대학교가 입지했다. 도보 5분 거리에 콜마트, 병원, 삼례재래시장, 완주우체국 등이 위치했다.
삼례역과 삼례공용 버스터미널도 도보권이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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