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권 갖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인기 좋아
상주인력 증가에 생활편리.. 경기 남부지역 분양 봇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단지와 가까운 아파트는 상주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 인프라가 잘 좋아지고 상권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도 나아져 생활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값 강세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일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면에 공급한 '평택고덕신도시 A17블록 제일풍경채'의 경우 773가구 모집에 청약자 6만5003명이 몰려 평균 8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올해 경기 지역에 분양한 단지 중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집값 상승도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평택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3.26%로 경기도 평균인 1.75%보다 1.51%p 높았다.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요인은 산업단지로 분석된다.
평택시 내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LG 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많은 신규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공장들이 안정적으로 가동하는 시기에 아파트 입주하게 되면 출퇴근 여건이 편리할 뿐 아니라 주변에 각종 생활 인프라들이 잘 갖춰지기 때문에 주거여건이 우수해진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인근에 새아파트 공급 '봇물'
올해 준공을 앞둔 경기 남부지역 산업단지 인근에 새아파트가 공급되고 있어 해당 지역 출퇴근 수요자라면 이들 아파트를 주목해볼 만하다. 경기 군포시 부곡동 일대에는 총 28만7524㎡ 규모의 군포첨단산업단지가 하반기 중 준공될 계획이다.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계장비, 정보서비스 등 9개 업종의 첨단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III'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76.84㎡로 총 750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마장면 마장지구 B3.B4블록 일원에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1.2차'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2㎡ 단일평면으로 구성되며 B3블록 442가구, B4블록 532가구로 총 974가구가 조성된다. 단지는 마장지구 내 첫 분양단지다.
경기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갈곶리 일원에 총 97만6152㎡ 규모의 진위2일반산업단지가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다.
우방건설산업은 공도읍 일대에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을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는 최고 지상 26층 7개동, 전용면적 63~84㎡ 총 715가구 규모다.
김아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