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법조인]곽정민 충정 변호사 "변호사 공익활동, 의무이자 책임"
"공직생활을 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제2법제이사를 맡고 있는 곽정민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40·사법연수원 37기·사진)는 19일 사회에 봉사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변호사는 변협 법제이사와 변호사 업무를 병행해 바쁘지만 봉사하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충정이 주관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법률자문, 경기 안산 다문화가정 법률봉사활동 등에 참여,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난민소송을 지원하고 소년보호사건 국선 보조인을 맡는 등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곽 변호사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사회로부터 받은 수많은 혜택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며 "이 때문에 변호사의 공익활동은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익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변호사직의 매력이자 장점"이라며 "변호사 업무를 오래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곽 변호사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법제이사 업무에도 집중한다고 전했다. 법제이사는 각종 법률 재·개정안에 관한 변협의 검토 의견을 내고 변호사의 수임 및 징계, 변호사법 관련 질의에 답해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곽 변호사는 "2015년부터 2년간 변호사연수원에서 연수부장을 하면서 변협이 주관하는 변호사 의무 연수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며 "당시 변호사연수원장이 김현 변호사였고 이후 김 변호사가 변협 회장에 취임하면서 저를 제2법제이사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변협이 하는 일이 많아 놀랐고 이 중에서 법제이사 업무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에 또 한번 놀랐다"면서도 "다행히 제1법제이사인 박성하 변호사와 팀원들이 도와주고 격려해줘 변호사와 법제이사 업무 모두를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곽 변호사는 충정에서 금융·기업 형사 사건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상속·증여 관련 자문과 소송, 성년후견 사건, 사이버범죄,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자문·소송 등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곽 변호사는 "충정은 국제 소송과 중재, 기업과 상사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고 외국기업의 일을 많이 해왔다"며 "저도 금융·기업 등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변호사는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강의 등 학문적 노력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곽 변호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기회가 주어지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법조인에게 도움 되는 연구 성과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존 그리샴이나 일본의 이가라시 후다바 변호사처럼 법정이야기를 다룬 추리 소설을 써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유선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