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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재단, '건강한食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10:56

수정 2017.08.22 10:56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전문 공공기관 한식재단은 21일 양재 aT 센터에서 1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2017년 '건강한食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식재단
/사진=한식재단

건강한食서포터즈는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구성된 한식재단의 한식 홍보 지원 그룹으로, 한식의 국내·외 홍보 이미지를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에 주력한다. 2012년부터 국내외 대학생 중심으로 운영돼 오던 건강한食원정대를 확대·개편해 올해부턴 지역, 나이, 학력, 국적, 직업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추진하던 한식 홍보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카드 뉴스,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의 한식 홍보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작·확산할 예정이다.

기존 원정대가 수행하던 한식 현장체험 및 한식 정책 관련 아이디어 제안 또한 건강한食서포터즈의 활동 내용에 포함된다. 건강한食서포터즈 활동 기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따라서 일정 수준의 활동실적이 있을 경우 서포터즈 자격은 계속 유지 할 수 있다.
건강한食서포터즈 활동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식품 수출 확대,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 및 국가 브랜드 제고 등의 취지에 크게 기여하므로, 활동자들에게는 각종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모든 건강한食서포터즈들에게는 한식 부문 일자리, 통계, 홍보 콘텐츠 등의 최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식품·외식기업 전문가 초청 강연, 한식 분야 취업 특강 등 국내외 식품·외식기업 연계 취·창업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한식재단이 개최하는 '월드 한식 페스티벌' (서울, 9월28~29일) 등 현장체험의 기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시상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한식 소개 및 K-Food Song 영상 상영과 더불어 한식 공감 이야기, 건강한食 TALK LIVE 등 서포터즈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일정과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명예 건강한食서포터즈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식과 세계음식'을 주제로 한 한식 소통 강연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페이스북 생중계로 진행된 한식 토론 건강한食 TALK LIVE에는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식'을 주제로 국내외 서포터즈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여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이후에도 건강한食서포터즈는 상시 모집 예정이며, 간략한 신상 정보가 포함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한식재단에 제출하면 별도 심사절차 없이 참여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다. 서포터즈 참여 신청은 한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하거나,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한식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식재단 김대근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효과적으로 한식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까지 서포터즈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서포터즈 인원을 대거 늘리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건강한食서포터즈가 한식 홍보의 대표 커뮤니티로 거듭나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식품 수출 확대,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 및 국가 브랜드 제고 등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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