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우선협상자 '트루벤' 청문회 23일 개최...논란 해소될까
신안산선 민자사업 우선협상자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가칭 에코레일)의 자격 여부를 결정할 청문회가 23일 오후 2시 세종시 국토교통부에서 열린다. 이날 청문회에서 트루벤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시공참여확약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소명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에코레일 관계자는 "시공참여확약서 문제 등 그동안의 논란에 대한 청문회가 23일 국토부에서 열린다"면서 "사전에 충분히 검토를 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벤 컨소시엄은 지난 4월 경기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재무적투자자(FI) 주도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달 초 국토부는 시공사들이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닌 트루벤을 수신인으로 서류를 제출했다점 등 우선협상자 자격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시공사들이 출자를 하고 참여하는 기존의 양식을 맞추라는 것인데 이번 사업에서 시공사는 컨소시엄 멤버도 아니고 단순 시공을 할 뿐"이라며 "청문회에서 소명을 하고 나면 상황이 좀 바뀌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신안산선 시공사로 삼성물산, 한화건설, 금호산업 등이 참여 확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까지 43.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규모는 3조3895억원 규모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현재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절반 이상이 단축된다. 트루벤 컨소시엄은 정부 고시가격의 81.4% 수준인 2조7587억원을 사업비로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김병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