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수익률] 8월 서울 아파트시장 위축… 한달간 매매가 0.53% 올라
서울 아파트 시장이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위축세로 전환됐다. 투기수요 억제를 주요 골자로 한 8.2 부동산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양도소득세 강화 등 고강도 규제 효과가 우선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3% 상승했다. 이는 7월 한달 동안 1.50% 오른 것에 비해 0.97%포인트가량 둔화된 수치다.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은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끊기고 저가매물이 출시되는 등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매도·매수 간 팽팽한 눈치싸움이 이어지며 실수요 거래 외에는 주춤한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금호동3가 두산 82㎡가 11.0%로 수익률 1위로 집계됐다. 지하철3호선 금호역이 인접한 대규모 역세권 단지로 8.2 대책 이후로도 실수요 유입이 꾸준하다. 다음은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2차 109㎡가 10.1%로 2위를 차지했다. 131가구의 단일면적대로 구성된 단지로 최근 매물이 워낙 귀해 오른 가격에 매물이 출시되며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음 서초구 잠원동 킴스빌리지 42㎡가 9.8%, 서초구 우면동 코오롱 74㎡가 수익률이 높았다. 2개 단지 모두 세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근 단지 대비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성남시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87㎡가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1185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강남 및 판교 일대에 직장을 둔 신혼부부 등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활발하다. 다음으로 고양시 대화동 장성4단지대명 154㎡가 5.3% 상승했다. GTX 호재로 대화역 일대 투자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매물 품귀로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다음 성남시 판교동 판교원마을3단지 107㎡ 5.2%, 안양시 평촌동 초원LG 105㎡ 4.5%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시흥시 은행동 신명 69㎡가 7.6%, 부천시 원종동 서림 79㎡ 7.5% 순으로 수익률 상위에 랭크됐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