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층아파트 가격도 인기도 '최고'
우수한 조망과 고급 이미지.. 랜드마크로 지역 시세 주도
속초 등 초고층 분양 잇따라
지역 내에서 지대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거나 가장 높은 층으로 지어지는 아파트가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이런 아파트는 지역 내에서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이 보장되며 고급 이미지로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추세가 지방까지 이어져 강원도 속초에서도 최고 29층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최고층=최고가=랜드마크 공식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 단지는 실제 거래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서 분양에 나섰던 '서울숲트리마제'는 지역 내 최고층인 47층으로 들어서면서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 단지답게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서울숲트리마제'의 전용면적 84㎡은 지난 7월 1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분양가 13억5670만원 대비 2억원 가량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지난 2016년 9월 경남 진주시에서 분양에 나섰던 '힐스테이트 초전'은 지역 내 최고층인 33층으로 들어서면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청약에서도 평균 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대박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답게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달 거래된 '힐스테이트 초전'의 전용면적 84㎡은 3억1950만원을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2250만원 오른 것이다. 전용면적 91㎡도 분양가 대비 2230만원 오른 3억3930만원을 기록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인기를 증명했다.
■신규분양시장 고층 아파트 인기 계속
분양 시장에서도 지역 내 최고 높이의 단지가 인기다. 이달 분양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다산신도시 내에서 최고 40층으로 가장 높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자 1군 브랜드로 구성돼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6.8대 1, 최고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오는 10월에도 지역 내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킬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신건영은 오는 10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산255번지 일원에 '속초 조양동 휴먼빌'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속초시 내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최고 29층으로 일부 동에서는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청대산, 설악산, 청초호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 지역 내 실수요들은 물론 세컨하우스를 찾는 외부수요가 많다. 동서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됐고 속초시내 및 시외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올 10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단지인 '고덕 아르테온'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상일동 최고층인 34층 높이로 들어서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41개동 4066가구 대단지다.
라온건설도 10월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서 면목동 최고층 아파트인 '면목 라온 프라이빗'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으로 면목동에서 가장 높은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4개동 총453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242가구다.
롯데건설은 10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C11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인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최고 49층 높이로 들어서,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이며 롯데백화점과 롯데타운 동탄 등 대규모 쇼핑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