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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전' 승리한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독주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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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HDC(012630), 대우건설(047040)

4조6467억으로 대우건설보다 2조 앞서
서초구 한신4지구 등 남은 강남권 사업서 치열한 경쟁 펼칠 듯

'반포대전' 승리한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독주

서울 등에서 도시재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강자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강남권 등 서울지역 도시재정비사업은 흥행.실적.브랜드 가치 향상 매리트가 높아 건설사들이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재정비 시장에서 수주실적 독주를 질주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공사비 2조6363억원)를 따내면서 단숨에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선두로 올라선 상황이다. 반포주공1단지에 고배를 마신 GS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건설사들은 남은 강남권 등 주요 단지를 잡아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남은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 사업에 건설사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내 시공사가 결정되는 단지 중 입지나 규모 등으로 주목받는 곳은 서초구 한신4지구(1조749억원)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공사비 8185억원) 등이다.

■현대건설 올 도시정비사업 수주 선두

현대건설은 올해 강남권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등 도시재정비사업 9곳을 수주해 총 4조6467억원(10일 기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를 따내면서 2위인 대우건설(총 수주액 2조5972억원)과 2조원 이상의 격차를 벌인 상태다.

총 수주액 1조6497억원으로 3위인 현대산업개발은 반포주공1단지 3주구(8185억원) 수주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은평구 수색 13구역(3110억원), 의왕 고천가구역(2622억원) 등도 잡는다면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4~5위인 GS건설(1조4799억원)과 롯데건설(1조3815억원)도 대규모 사업장인 서초구 한신4지구 등에서 격돌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강세였던 GS건설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를 현대건설에 내줘 나머지 사업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한신4지구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GS건설은 2000년대 초 반포자이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신반포센트럴자이 청약경쟁률이 168대1을 기록하는 등 강남권에서 인지도가 높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신반포13.14차를 수주해 강남권에서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또 잠실에는 롯데월드타워.롯데호텔 등 롯데 이미지가 강해 기대를 높인다.

■강남권 주요단지 경쟁 치열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 2라운드로 3주구도 수주전에 돌입하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1.2.4주구 경쟁자였던 현대건설과 GS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높은 관심이다. 현대산업개발은 3주구 수주에 공을 들이며 강남권에 아이파크 브랜드를 추가하겠다는 의지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등 서울 주요지역 수주전에서 승리하면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주요 입지를 선점하면 주변 단지 조합원들의 표심 잡기도 유리해져 수주지역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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