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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규제 반사이익.. 오피스 거래 활발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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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004370), 현대상선(011200), KT(030200), KT&G(033780), 한국가스공사(036460), 엔씨소프트(036570), 락앤락(115390)

저금리시대 풍부한 유동성이 오피스로 몰리며 거래 급증
올 시장 8조원 달할지 관심

주택규제 반사이익.. 오피스 거래 활발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오피시 시장으로 몰리면서 대형 오피스빌딩 거래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서는 오피스 거래규모가 올해 3.4분기(1~9월)까지 약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피스 거래액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도 8조원에 달할지 관심이다.

■오피스 빌딩 거래 이어져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주요지역 오피스 거래가 활발해 지난해 최고치였던 지난해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4분기 서울 등 주요지역 오피스 시장은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 삼성동 V-PLEX 등이 팔려 거래액은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를 2055억원에 매입했다. 서초동 마제스타시티는 총 연면적 14만 7895.8㎡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이다. 오피스빌딩 2개 동(타워1.2), 마제스타시티힐스테이트서리풀 116가구, 할인점 1동, 판매시설 1동 등으로 지난 6월 준공됐다.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는 연면적 3만6514㎡ 규모의 쌍둥이 빌딩 중 하나다. 락앤락 등 주요 업체들이 입점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삼성동 V-PLEX(구 NC타워2)를 1770억 원에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에이치티시애씨는 분당 정자동 한국가스공사 본사를 1306억원에 사들였다.

그밖에 여의도 씨티플라자, 분당스퀘어 및 M타워 등도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동성이 높은데다 주택시장 규제로 상업.업무시설로 관심이 이동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향후 금리인상시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면 오피스시장 거래도 위축될 수 있지만, 금리가 급격히 오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4.4분기에도 오피스 빌딩 거래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심권에선 현대상선 연지동사옥.KEB 하나은행 명동사옥, 강남권은 KT반포빌딩 등의 거래가 기대되고 있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여의도 IFC 등 대형 빌딩 거래로 오피스 시장 거래가 사상최고였다"며 "올해는 남은 거래가 내년 초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서 지난해 수준을 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 공실률도 감소

오피스 공실률도 감소하고 있다. 3.4분기 서울 주요 권역 프라임 오피스(6만6000㎡ 이상) 공실률은 13.8%(세빌스코리아 기준)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공실률은 도심권(CBD) 15.4%, 강남(GBD) 9.5%, 여의도권(YBD) 16.9%로 나타났다. 도심권은 임차수요 증가로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줄었다. 반면 강남권은 롯데월드타워로 이전 수요뿐 아니라 마제스타시티 등 신규공급 등으로 공실률이 0.4%포인트 상승했다. 여의도권도 기업들 사용면적 감소 등 영향으로 공실률이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기타지역은 강동구 천호동에 이스트센트럴타워가 공급돼 공실률 상승세를 견인했다.

향후 미근동 KT&G서대문타워의 농협생명과 신대방동 농심 사옥의 SK플래닛 이전 등이 예정돼 공실률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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