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67%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부담"
중기중앙회 300곳 대상 노동 정책 의견 조사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정책 변화를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월15∼24일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경제상황 인식 및 정책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고용시장 변화'(67.3%)를 꼽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내수경기 침체 지속 우려'(63.0%)라는 응답비중이 높았다.
우선 추진할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내수활성화'(51.3%)라는 응답비중이 가장 높아, 경제 전반적으로 내수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6.3%)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 부담 완화'라고 응답했다. 이어 '기술성, 성장성에 의한 금융지원 강화'(28.0%), '중기부의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 역할 강화'(23.3%) 등의 순이었다.
기술.혁신 역량 제고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기술평가 기반 대출, 보증 등의 기술금융 지원 강화'(5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금융기관이 재무제표 위주의 자산건전성 여신 심사나 담보위주의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성과 성장성에 의한 대출.보증 등을 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여건을 개선해야 중소기업의 기술 및 혁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활성화하는데 있어 정책당국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소득주도 성장 선순환 정책과 혁신성장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책 시행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폭넓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