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 펀드 투자자 “가상통화 투자 용납못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펀드에 출자한 투자자(LP)가 가상통화 투자에 부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13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18’ 펀드의 A 투자자는 “펀드 출자 자금을 가지고 가상통화에 투자하는 것은 용납하지 못한다. 가상통화는 투자 대상으로 적격하지 않다”고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가상통화 거래소에 투자한 적이 있어 나온 경계의 목소리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투자조합 펀드형태로 두나무의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 말 3200억원 규모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18’ 펀드를 결성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투자대상이다.

이 펀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국민연금이 700억원을 출자해 앵커 투자자를 맡는다.
이어 △모태펀드 375억원 △교직원공제회 250억원 △우정사업본부 250억원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200억원 △산재보험기금 200억원 △한국IT펀드(KIF) 180억원 △공무원연금 150억원 △대전시 150억원 △과학기술인공제회 75억원 순이다. 우리은행은 100억원을 출자하는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펀드엔 첫 출자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블록체인 등 가상통화 기술을 응용한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