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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출판기념회 '성황'...김승환 3선 ‘빨간불’(종합)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2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저서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정치권과 교육계,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0여명(주최측 집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서거석 전 총장측 제공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2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저서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정치권과 교육계,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0여명(주최측 집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서거석 전 총장측 제공

【전주=이승석 기자】올해 6월 치러지는 전북 교육감 선거 출마예상자인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20일 가진 출판기념회가 성황을 이루면서 김승환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도내 정치권과 교육계, 언론사 대표 등 각계 인사 5000여명(주최측 집계)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암울한 독재정권 아래 서슬 퍼런 총칼 앞에서도 시대의 양심과 정의를 지키는 보루로 여러 시국사건을 맡아 변론한 한승헌 변호사(전 감사원장)를 비롯해 백남운 세계종교지도자회의 전 의장(효자동교회 목사),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병),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정읍·고창),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 김승수 전주시장,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김택곤 JTV 전주방송 사장,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지역위원장(전 국회의원), 최규성 전 국회의원, 박상문 전북학교운영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내빈들에게 인사했다.

한 변호사는 현장에서 축사를 통해 “전북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서거석 전 총장은 거목보다 훨씬 단단한 거석의 삶을 저서에서 보여줬다”며 “평생 심혈을 기울여 교육에 헌신해온 삶에서 체득한 깨달음과 포부를 담은 ‘교육입도론’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외국 출장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서거석 전 총장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타인을 섬기고, 차가운 머리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람”이라며 “전북대 총장 재임 8년 동안 전북대의 중흥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2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저서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정치권과 교육계,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0여명(주최측 집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서거석 전 총장측 제공)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2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저서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정치권과 교육계,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0여명(주최측 집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서거석 전 총장측 제공)

이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축사 메시지를 통해 “서거석 전 총장의 ‘교육입도론’은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라 직접 대학경영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전북을 살리고, 전북의 미래도 기약할 수 있다는 서 전 총장의 희망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물론, 안희정 충남도지사, 전주 출신인 신경민 국회의원(더민주·서울 영등포구을), 군산 출신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의 중앙과 지역 정치권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또 최불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후원회장, 최강희 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단 감독, 유시춘 소설가를 비롯한 전 더불어포럼 공동대표 6인,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도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서 전 총장의 저서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는 그동안 살아온 내력에 대한 보고서인 동시에, 40여년 교육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고뇌의 역정을 3부로 나눠 담아냈다.

서거석 전 총장은 “교육은 전북의 오늘과 내일을 잇는 다리로, 교육이 바로 서야 전북이 살 수 있다”며 “이 자리는 전북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달 1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같은날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참여정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 전문위원)도 전주대 스타센터 다목적홀에서 저서 ‘4차산업혁명 시대 전북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한편, 서 전 총장은 작년 말께 지역의 한 교육 주간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 교육감을 제외한 응답에 24.0%를 기록하며 거론되는 후보군 중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차상철 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9.0%),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8.6%),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7.9%),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7.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승환 전북 교육감은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내에 민선 시대가 출범한 이후 교육감을 포함한 광역 단체장 가운데 3선 출마자는 현재까지 단 한명도 없다. 김 교육감의 그간 행보에 대한 피로감과 불만을 표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전북 교육감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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