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IB, 조선구조조정에 400억 투자
모태펀드 200억 출자...IRR 8% 이상 목표
나우IB캐피탈이 조선 구조조정에 40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선다. 조선 기자재 업체가 주 대상이다. 채권 인수를 통한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M&A) 연계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나우IB캐피탈과 에이스투자금융을 조선업 구조개선 분야에 대한 공동 운용사(Co-GP)로 선정하고 2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다른 투자자(LP)들로부터 200억원을 추가로 매칭해 400억원 규모 투자다.
이번 투자는 기업 성장 위주보다는 구조조정이나 M&A 연계 위주다. 구조조정 투자 관점에서 대상 업체들을 턴어라운드(개선) 하겠다는 목표다. 나우IB캐피탈이 전략적투자자(SI)로 구성된 M&A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투자에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 구조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지분(에쿼티) 투자는 물론 주식연계채권 등이다. 이를 통해 투자에 대한 내부수익률(IRR)을 8%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나우IB캐피탈은 200억원을 추가 조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특수은행 등 LP들에게 태핑(사전수요조사)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LP도 있어, 펀드 조성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3개월 내 조합 결성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최장 3개월간 결성 유예가 가능하다. 나우IB캐피탈 측은 이르면 올해 2·4분기에 펀드를 조성해 운용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펀드 만기는 8년으로 3년 투자, 5년 회수다.
앞서 나우IB캐피탈은 아주IB와 공동으로 출자한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PEF’를 통해 조선기자재 업체 삼강엠앤티에 70억원을 투자했다. 나우IB캐피탈 관계자는 “조선기자재 업체에 투자했던 경험은 물론 구조조정 경험이 많아 모태펀드의 조선구조조정 운용사 선정 평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콘텐츠 투자전문 회사인 캐피탈원도 조선업 구조개선 관련 한국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아 200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한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